![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숲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729/art_16266528310911_f28d53.jpg)
【 청년일보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33명이 발생했다.
19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3명이 증가한 1만1천3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11명, 남구 5명, 중구·서구·달서구 각 4명, 동구 3명, 수성구 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북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이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n차 감염 형식으로 확산하고 있다. 관련 누계는 14명이 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내 주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지난 6일 업주가 최초로 확진된 데 이어 종업원, 다른 손님, 업주가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이어져 관련 누계는 55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북구 소재 학교 기숙사와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도 각 4명이 확진됐다.
서구 평리동 음식점 관련으로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이 됐다. 8명은 서울, 구미, 대구 등지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명은 각 프랑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했고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