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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오뚜기 이어 농심도" 라면값 인상러시...CU, 내달부터 생필품도 판매 "골목상권 붕괴" 우려 外

 

【 청년일보 】 편의점 CU가 내달 2일부터 멤버십 앱인 '포켓CU' 예약 구매를 통해 과일, 채소, 생필품과 가정간편식(HMR) 등 40여개 상품을 추가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손잡고 출시한 ‘BTS 세트(The BTS Meal)' 덕분에 전 세계 동일매장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5% 급증했음을 알리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신고했다.

 

서울시가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한다. 접종 대상은 만 18세부터 49세까지로, 다음 달 17일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 삼성SDI “양극재 신규 라인, 자회사에 이전”…공급라인 ‘일원화’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삼성SDI가 삼성SDI 소유인 양극재 라인 일부를 자회사인 에스티엠에 넘겨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오는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는 내재화 전략 내세워.

 

이를 통해 삼성SDI는 기존 양사에 분산된 양극재 소재 공급라인을 에스티엠으로 일원화해 소재 부문의 경쟁력과 전문성 제고에 집중할 방침.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내재화율을 높여 양질의 소재를 낮은 금액으로 원활하게 확보하고자 하는 취지. 삼성SDI는 자회사 에스티엠과 합작사 '에코프로이엠'을 통해 투트랙 체제로 양극재를 공급받게 돼.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은 소재 경쟁력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배터리 기업들 사이에 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소재와 기술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

 

◆ "골목상권 붕괴 조짐" 편의점 CU, 내달부터 생필품 판매 개시

 

편의점 CU는 내달 2일부터 멤버십 앱인 '포켓CU' 예약 구매를 통해 과일, 채소, 생필품과 가정간편식(HMR) 등 40여개 상품을 추가적으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혀. 쌀 20kg과 30롤 두루마리 휴지처럼 진열문제로 기존 점포에서 판매하기에 난점이 있었던 대용량 상품을 중심으로, 포켓CU 앱을 통해 주문하면 무료 배송함.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소량 빠른 배송과 편의점 자체 플랫폼을 통한 일반 배송을 병행함으로써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판매 채널을 온라인으로도 전면 확대해.

 

추후 CU는 매출 동향과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상품군을 매달 업데이트하고 품목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

 

◆ '신라면' 내달 16일부터 736원…라면값 줄인상에 장바구니 물가도 ‘껑충’

 

오뚜기에 이어 농심도 다음 달 16일부터 국내 라면 시장 1위 제품인 '신라면' 등 라면류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올린다고 29일 밝혀. 인상 폭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 사발면 4.4% 순.

 

한편 농심의 라면값 인상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의 일. 농심은 "최근 팜유·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인건비,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

 

앞선 15일 오뚜기가 라면값 인상 계획을 발표하자 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오뚜기에 “이번 가격 인상이 다른 라면 제조업체들의 연쇄적 가격인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라면 가격 인상에 관한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이에 더해 낙농진흥회가 원유 가격을 8월부터 리터(ℓ)당 947원으로 21원 올리기로 결정, 우유 가격 인상 가능성 또한 유력. 커피, 음료, 빵, 과자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만큼 우유 가격이 오르면 관련 제품군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대규모 도미노 효과가 예견되는 상황.

 

◆ 코로나 19에 간편한 집밥 선호도 '명확'…작년 햄·견과류·라면 생산실적 ‘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집밥' 비중이 늘면서 포장육과 시리얼, 라면 등 식사대용 식품의 생산실적 급증.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을 보면 상위 3개 품목이 돼지고기, 쇠고기, 양념육류 등 모두 식육 제품인 것으로 나타나.

 

햄류와 땅콩 등 견과류가공품의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37.6%, 32.8%씩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시리얼류와 유탕면(봉지라면·용기면)도 각 16.5%, 11.0%씩 증가.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도 2019년 1조9천464억 원에서 2020년 2조2천642억 원으로 일 년 새 16.3% 늘어. 품목별 점유율을 보면 홍삼이 26.4%(5천988억 원)를 차지하며 3년째 생산실적 1위 자리를 유지.

 

◆ 맥도날드, 글로벌 매출 41% 증가하며 ‘깜짝 실적’...“BTS 세트가 다 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이하 BTS)과 손잡고 출시한 ‘BTS 세트(The BTS Meal)' 덕분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신고. 맥도날드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2분기 실적을 통해 전 세계 동일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5% 급증했음을 알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은 맥도날드가 기대 이상의 매출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BTS와 함께 지난 2월 50여 개국에서 출시한 'BTS 세트메뉴'와 신 메뉴인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가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한 덕분이라고 분석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코로나 19에 따른 외식 규제 등의 제한이 완화된 것도 맥도날드 실적 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기도.

 

 

 

◆ 홈트용 아령서 유해물질 635배 ‘검출’...“현명한 소비 필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체력을 단련하는 홈트레이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홈트레이닝 용품 일부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밝혀져.

 

29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홈트 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실태 조사결과,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령 10개 중 7개 제품의 손잡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혀.

 

해당 유해물질의 경우 장기간 노출되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간·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남성 정자 수 감소, 여성 불임 등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홈트 용품은 유해물질 안전기준 표시 대상에서 제외돼있으며 안전기준 표시사항 기재를 미비하게 한 경우도 조사결과 드러나. 소비자원은 국가기술표준원에 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 적용 범위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

 

◆ "광주에 대형 쇼핑몰 유치" 찬반 논란 ‘가열’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광주시민회의’는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일신방직 부지에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유치하는 시민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히며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다”며 쇼핑몰 입점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

 

광주시시장상인연합회 등 15개 중소상인단체는 “코로나 19로 폐업 위기에 봉착한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더 위태롭게 하는 대기업 복합쇼핑몰 입점 주장은 한가하다 못해 철없는 소리”라며 “유통 대기업의 이윤을 위해 시민의 일자리와 생존권을 희생해야 한다는 주장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

 

이처럼 유치 여론과 반대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 지속되고 있어.

 

◆ 소공연, 내년 최저임금 재심의 요구…"소상공인 지불능력 한계"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시간당 9천160원으로 확정된 것을 두고 29일 고용노동부에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혀.

 

소공연은 이의제기서에서 "지나친 최저임금 인상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소상공인의 피맺힌 절규가 이번 최저임금 심의과정에서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고 주장.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천160원에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시급이 1만1천원에 달하고 4대 보험과 퇴직금 충당금 등을 포함하면 최소 월 인건비로 238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며 "연장근로 시에는 최소 250만원이 넘는 인건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설명.

 

또한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내년도 최저임금을 재심의해 달라고 요구.

 

◆ 서울시, 백화점·마트 종사자 화이자·모더나 우선접종 추진

 

29일 서울시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바 있는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

 

29일 유통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시내 백화점·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희망자 신청을 받아. 접종 연령은 만 18~49세로, 이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을 예정.

 

시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매장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 소재 백화점(32개) 종사자, 협력업체, 파견근무 종사자 약 12만80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1일까지 선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

 

서울시 관계자는 "유통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도 진행하면서 백신접종도 병행한다"며 "다중이용시설 중 가장 확산세가 심한 음식점, 카페 등 종사자를 먼저 접종하게 하고 이후 대형마트 종사자를 접종할 계획"이라고 설명.

 

◆ 뮤직카우, 1년 만에 거래액 5.7배 ‘급성장’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는 지난해 6월 203억 원이었던 누적 거래액이 올 상반기 마감 실적 기준 1148억 원으로 5.7배 이상 성장했다고 29일 밝혀. 불과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5배 이상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인 것.

 

주식에 투자하듯 누구나 쉽게 음악 저작권에 투자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대를 처음 연 플랫폼인 뮤직카우는 1세대 벤처기업인 정현경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스타트업.

 

한편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 시장을 새롭게 재해석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미래 성장 비전을 인정받아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기도.

 

 

【 청년일보=정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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