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1/art_16282417432077_d9c2a5.jpg)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첫날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한국투자증권 MTS 먹통에 투자자들의 불만과 보상 문제가 대두됐다.
정부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출범 소식에 mRNA 관련주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화려한 입성 금융 대장주 등극…첫 날 '따상'엔 실패
카카오뱅크(이하 카뱅)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6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금융 대장주에 등극.
카뱅은 상장 첫날 종가 기준 33조1천620억원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코스피 종목(우선주 제외) 중 11위에 안착. 기존 금융권 대장주였던 KB금융의 시총(21조7천52억원)을 12조원 가까이 웃도는 규모.
카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5만37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를 종료.
◆한국투자증권 MTS 먹통에 투자자들 분노…보상은?
카카오뱅크 코스피 상장 첫날 수급이 몰리는 가운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 투자자들의 사후 보상 문제 대두.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접속지연이 해소된 뒤 매도한 다음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의 소리'에 해당 내용을 접수하면 된다”고 밝힘. 한투에서 당사자가 실제 접속기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차액을 보상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 차액은 접속지연이 났던 당시 매도하려던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해 보상해주는 식.
한국투자증권 측은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이라 접속이 몰렸다"며 "일부 지연이 발생했지만 지금은 제대로 작동하는 상황"이라고 설명.
◆mRNA 관련주 일제히 급등…’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 영향
mRNA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함.
전날 5일 정부의 '글로벌 백신허브' 비전 발표에서 mRNA 백신 완제품 시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임.
정부는 2026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시장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힘.
◆미래에셋운용, 국내 ETF 시장점유율 30%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국내 시장 점유율이 30%를 돌파했다고 6일 밝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종가 기준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은 61조5041억원이며, TIGER ETF는 18조4704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30.03%를 기록. 회사 측은 테마 ETF를 중심으로 올해 시장 점유율을 5% 가량 끌어올린 결과로 관측.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이 중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테마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
◆애경그룹 화학 3사 통합...'애경케미칼' 출범
애경그룹이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고 새로운 화학 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을 출범할 계획.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화학을 그룹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정하고 통합 법인을 2030년 매출 4조 원, 영업이익 3,000억 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애경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힘. 애경그룹은 기업 결합 심사와 다음 달 말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경쟁 속에서 힘을 합쳐서 신영역을 개척하고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책임 실천을 위해 새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힘.
![BGF리테일 CI [사진=BGF리테일 홈페이지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1/art_16282419908374_646101.gif)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31.9%증가…곰표 수혜
BGF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 2분기 매출은 1조7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 당기순이익은 468억원으로 41.4% 증가함.
BGF리테일은 수제 맥주 중심의 주류 매출 및 주류와 동반 구매 가능한 안주류, 상온 즉석식 매출 호조에 힘 입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함. 실제 상품 카테고리별로 주류, 스낵, 유제품 등 가공식품 비중은 지난해 2분기 40.1%에서 42.6%로 2.5%포인트 증가함.
BGF리테일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근거리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한 발 빠른 대응 전략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캠페인 등 적극적인 ESG 경영이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맹 수요가 높아지는 등 비즈니스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힘.
◆삼성, 새 폴더블폰 출시 임박…관련 부품주 수혜 기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출격이 임박하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짐.
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출하량은 617만대에 달할 것으로 관측.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수준. 점유율은 86%로 예상함.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부터 폴더블폰 출하량 전망치가 상승해 왔다"며 "하반기에는 관련 부품주들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힘.
◆한국투자증권-불가리코리아, 초고액자산가 마케팅 MOU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5일 불가리코리아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기적으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 보석 대체투자 및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 한국투자증권은 불가리코리아 VIP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대표업체 및 법무법인 등 패밀리오피스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함.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 7537억원…사상 최대 실적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7.3% 증가한 7537억원. 직전 분기에 세운 최대 실적(매출 1조8천545억원, 영업이익 6천125억원)을 한 분기 만에 경신.
코로나19로 수요가 커진 일회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의 꾸준한 수요와 세계 경기 회복으로 타이어용 고무 제품의 수요도 개선되어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부터는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봉쇄 조치 강화, 원재료 가격 상승, 중국 신규 공장 가동,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일부 수요와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나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간 폭발적인 수요 성장을 보였던 기초 소재 시장 업황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따상’후 2일 연속 급등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이 상장 2거래일 연속 급등세. 전날 '따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에 성공한 이후 계속된 성장세를 보임
6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전 거래일보다 1150원(22.%) 오른 6350원에 거래됨.
지난달 26~27일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여 비례배정 기준 90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