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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호황에"...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도 '흥행몰이'

반도체 IT기술의 역할 중요성 부각...반도체 산업 투자도 '각광'
미래에셋 반도체 관련 ETF 4종 순자산 1조 7000억원 돌파 '흥행'
'4차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하나의 트랜드"...분산투자 가능
연금상품 활용으로도 전환...거래세 면제 등 절세효과도 '잇점'

 

 【 청년일보 】지식의 정보화가 급진전되면서 반도체 및 IT기술의 역할도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이 같은 효과에 투자처로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반도체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순자산 규모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중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미래에셋 반도체 ETF 시리즈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흥행몰이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반도체 ETF 시리즈는 ‘TIGER 반도체 ETF’를 비롯해 ‘TIGER 200 IT ETF’, ‘중국 반도체 ETF(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등 총 4종이다. 

 

순자산 규모는 지난 1년간 무려 1조 4500억원 이상 급증한데 이어 지난 9일 기준 1조 73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 ETF 3종만 합쳐도 1조 5000억원 이상이며, 국내 기타 운용사들의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순자산을 합한 규모인 775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밖에도 이날(10일) ‘TIGER Fn반도체TOP10 ETF’와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도 상장되며 반도체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야기하고 있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TIGER 200 IT ETF’는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삼성전기 등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정보기술에 속하는 종목에 분산 투자, 연초 이후 순자산이 무려 6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단일 ETF로서 순자산은 약 9500억원을 기록, 국내 반도체 및 IT 관련 ETF 중 최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TIGER 반도체 ETF’의 경우 순자산 1420억원 규모로 운용 중으로, 6개월과 2년 수익률이 각각 10.41%, 109.17%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5G 서비스 보급 등으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반도체 관련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구성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리노공업, 원익IPS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상장된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도 세간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 상품은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를 추종, 나스닥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픽카드 설계 전문업체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해 1, 2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를 개발한 통신칩 대표기업 ‘퀄컴(Qualcomm)’ 그리고 반도체 직접 설계 및 생산능력을 갖춘 종합 반도체 기업 ‘인텔(Intel)’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무려 13.71%다. 특히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상향의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 또한 약 43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상장된 반도체 관련 ETF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의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중국 반도체 ETF(Global X China Semiconductor ETF)”는 지난해 8월 상장 후 불과 1년여만에 23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6개월간 수익률도 21.94%를 기록 중이다.

 

최근 국내 시장에 상장된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도 중국 반도체 ETF와 동일한 ‘FactSet China Semiconductor 지수’를 추종하고 있다. 국내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기업 투자 ETF로 적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세제혜택과 상품 활용도 유연하다.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연금 수령 시 3.3%~5.5%의 비교적 낮은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오는 2023년부터 국내 주식에 대한 20%의 양도세가 부과되고, 해외 주식의 경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를 감안하면 연금 상품으로 활용이 매력적이란 분석이다. 

 

ETF상품 특성상 0.23%의 거래세도 면제돼 절세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4차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비대면의 증가로 정보기술과 함께 더 큰 잠재력을 보이는 분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품들을 통해 거래의 편의성과 저렴한 보수 등 최대한의 정점을 누리며 최근 크게 성장하는 반도체 분야에 쉽게 분산 투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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