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3/art_16296151093038_019640.jpg)
【 청년일보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0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부와 모더나는 총 4천만회 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에 계약했으나, 모더나 측은 실험실 문제를 이유로 이달 한국에 공급할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축소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 대표단은 최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신속한 백신 공급 및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김 총리는 또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접종 완료자가 1천100만명을 각각 돌파했다고 소개하면서 접종에 동참한 국민, 의료진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마쳐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진다"며 "이번 목요일(26일)부터 40대 이하 연령층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며, 미처 예약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접종의 기회는 계속 열려있다"며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보건의료산업노조가 ‘9월2일 총파업’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진행하는 데 대해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지금, 국민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지금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