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가 가부장적인 남편에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조선시대에서 온 것만 같은 가부장적인 남편을 고쳐달라는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사연 속 주인공인 남편은 자신의 퇴근시간에 밥상이 차려져있지 않으면 불호령을 내렸고 청소 검사는 물론 폭풍잔소리까지 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남편이었다. 이에 아내는 늘 불안하고 초조함 속에 지냈다.
이에 이영자는 “사연을 보자마자 정말 숨이 막혔다. 체기가 딱 느껴지더라”라고 답답함을 표출했다.
사연의 주인공 남편은 "집안일은 아내 몫이고 나는 밖에서 일을 한다. 그리고 제가 건설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피곤하다. 아침 6시에 출근해서 저녁 5시에 퇴근하는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할아버지 때부터 저는 밥상을 따로 받고, 여자들은 부엌에서 따로 먹었다”라고 말해 MC들과 게스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신동엽이 "계속 이렇게 살수 있을지 모르겠다. 언제까지 버티겠어요"라고 이야기 했고 이에 아내는 "여기 나온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변하지 않으면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