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
1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8명이 증가한 1만4천394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4명, 서구 7명, 북구·중구 각 5명, 동구 4명, 남구·수성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서구 비산동 소재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9월 중 해당 사우나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3명은 북구 소재 음식점 관련이다.
달서구 외국인 모임 관련으로도 5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외국인들이 지난 8일 가정집에서 모임을 가진 뒤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1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서구 비산동 음식점(2명), 북구 소재 사업장(1명), 남구 일가족(1명), 달서구 가족 모임(1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