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 큰아버지 신현웅 씨가 마이크로닷 부모 논란과 관련해 언론을 통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뉴스8' 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큰 아버지인 신씨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마이크로닷 형제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97년부터 1998년 사이 충북 제천에서 동고동락했던 친척, 이웃 등 여러 명에게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마이크로닷 아버지인 자신의 동생인 신모씨에게 보증을 섰다 2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동생인 신모씨가 축사 2동에서 젖소 80여 마리를 키우던 농장을 정리하고 한밤중에 도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줬다는 사람들도 많이 전화가 (왔어) 나한테…. 형이니까 갚아 달라고"라고 덧붙였다.
신씨는 "서로 친하다고 차용증도 없이 100만 원을 줬든 1,000만 원을 줬든 이런 상황이 와전돼서.."라며 금액이 부풀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