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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특징주] 지난주 특징주 브리핑…"경쟁 제한성 완화" 대한·아시아나항공, 장중 '동반하락' 外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두고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는 조치를 시사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했다.

 

카카오뱅크가 토스뱅크 정식 출범 첫날 급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주가가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소식에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의 기공식을 열기도 했다.

 

◆ "경쟁 제한성 완화" 대한·아시아나항공, 장중 '동반하락'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두고 경쟁 제한성을 완화하는 조치를 시사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

 

지난 6일 오후 1시 16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5.37%)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됨.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7.71% 급락한 2만4550원에 거래됨.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결합 시) 경쟁 제한성이 있어 일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심사관들의 의견이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언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항공사가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여객 노선 중 절반 이상을 독과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출범 첫날 급락

 

카카오뱅크가 토스뱅크 정식 출범 첫날 급락세를 보임.

 

지난 5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6.41%)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됨. 이날 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

 

토스뱅크는 2017년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2호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차례로 문을 연 뒤 4년 만에 탄생한 세 번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이날 공개한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2.76%로, 이는 3∼4%대 금리로 올라선 5대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카카오뱅크(2.86%), 케이뱅크(2.87%)보다 낮음.

 

◆ 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소식에 상승

 

현대중공업 주가가 '차세대 이지스함' 건조 소식에 상승.

 

지난 6일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39%) 상승한 10만7000원에 거래 종료. 현대중공업은 장중 6%가량 상승하기도 함.

 

현대중공업은 지난 5일 울산 본사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의 기공식을 가짐.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무게 8100t으로,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

 

이번에 기공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중 선도함으로,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8년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지난 2019년 10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해 올해 2월 건조에 착수.

 

◆ EMW, 거래재개 첫날 급락

 

EMW가 상장 유지 결정에 의해 거래가 재개된 첫날 주가가 급락.

 

지난 6일 오후 3시 6분 기준 EMW는 직전 거래일 대비 870원(28.02%) 하락한 2235원에 거래됨.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심의 결과 EMW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지난 6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됨.

 

EMW는 대표이사 등 경영진의 횡령 혐의로 지난 2018년 9월 19일부터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됨.

 

EMW는 안테나 분야(이동통신용, 근거리통신, 방산, 중계기), 소재소자, 무선통신제품 사업을 영위.

 

◆ 아스플로,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

 

아스플로가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

 

지난 7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아스플로는 시초가 대비 7150원(19.86%) 하락한 2만8850원에 거래됨. 시초가는 공모가(2만5000원)보다 높은 3만6000원으로 결정.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아스플로는 경쟁률 2142.7대 1로 코스피·코스닥시장 통틀어 사상 최고를 기록.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2818대 1을 기록, 청약 증거금은 6조3935억 원이 몰림.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기업. 극청정 표면처리기술, 고정밀 가공기술, 나노 입자 여과기술 등 독자적 기술을 개발. 또한 반도체 공정가스와 관련된 전 부품 일괄 생산 시스템을 구축.

 

 

◆ 원준, 상장 첫날 상승 후 하락 마감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원준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하락세.

 

지난 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원준은 시초가 대비 1만700원(10.49%) 상승한 11만2700원에 거래됨. 그러나 이후 하락 반전해 시초가 대비 14.71% 하락한 8만7000원에 거래 마감.

 

시초가는 공모가(6만5천원)보다 56.9% 높은 10만2천원에 형성. 지난달 진행한 일반 공모에서 1623.2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 13조원을 모집.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청약 경쟁률 1464.1대 1을 기록.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 RHK(Roller Hearth Kiln) 소성로 기술과 소재 생산공정 설계 기술을 보유한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

 

◆ 덱스터, '오징어게임' 시즌2 소식에 상한가

 

덱스터가 상한가를 기록.

 

지난 7일 덱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29.90%) 상승한 1만9550원에 거래 종료.

 

덱스터의 주가 상승은 '오징어게임'의 흥행 소식에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해석됨.

 

'오징어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게임 시즌2는 경찰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며 시즌2의 구상을 밝힘.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와 파트너데이를 통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

 

◆ 넷마블, '세븐나이츠2' 글로벌 출시 기대감에 강세

 

넷마블이 ‘세븐나이츠2’의 해외 출시 소식에 강세를 보임.

 

지난 7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86%) 상승한 12만1000원에 거래 종료.

 

넷마블은 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세븐나이츠2’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일정을 발표하는 동시에 사전 등록을 개시.

 

넷마블은 연내 ‘세븐나이츠2’를 170여개 지역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 출시할 계획.

 

◆ 씨유테크, 상장 첫날부터 하한가

 

씨유테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첫 날부터 급락.

 

지난 8일 오후 3시18분 기준 씨유테크는 시초가 대비 3590원(29.92%) 하락한 8410원에 거래됨. 시초가는 공모가(6000원)의 2배인 1만2000원으로 결정.

 

씨유테크의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1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약 5조5467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모집돼 최종 경쟁률 1408.69 대 1을 기록. 공모가 밴드는 5100~56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보다 높은 6000원으로 결정.

 

씨유테크는 기판에 부품을 실장해 판매하는 표면실장 기술(SMT, 인쇄 회로 기판에 직접 부품을 부착시키는 기술) 전문기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사용되는 연성 인쇄 회로 조립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

 

◆ SK하이닉스, 5일 연속 하락세…연중 최저가 경신

 

SK하이닉스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최저가를 경신.

 

지난 8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1.78%) 하락한 9만4000원에 거래 종료. 주가는 장중 9만3500원(-2.30%)까지 하락하기도 함.

 

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진 건 D램 가격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 케이프투자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등 부품 공급 부족으로 세트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PC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며 "올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약세가 나타나 비수기인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언급.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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