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방주연이 남편 외도 이야기를 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방주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주연은 "언제부터인지 남편이 외국에서 지내는 기간이 길어졌다. 처음에는 1개월 다음에는 4개월, 6개월, 8개월까지 늘어났다. 남편은 사업 때문에 외국 생활을 했었는데 외국에서 갑자기 사망했다”라고 털어놨다.
방주연은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었다”라며 "애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살림을 차리고 같이 살았다. 심지어 자식도 한 명 있다고 들었지만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이후 남편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완전히 깨졌고 배신감만이 남았다. 그 사람과 살았던 모든 세월을 떼어버리고 싶다. 인생에 대한 회의, 환멸이 이어졌고, '인생을 그만 끝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항상 매년 남편을 용서하려고 노력한다. 내년에는 용서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