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발행 월별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043/art_16352994313463_5d791a.png)
【 청년일보 】 지난 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액이 지난 8월에 비해 5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발표한 '9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통해 지난달 주식 발행액이 전월 대비 2조4392억원 감소(54.5%)한 2조349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는 총 14건으로 대형 기업공개는 현대중공업 1건이고 나머지 13건은 스팩 등 모집금액 1천억원 미만의 코스닥 IPO로 구성됐다. IPO는 지난 달 대비 2건 증가했지만 금액은 2조6391억원(64.6%) 감소한 1조4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는 9건으로 전월 대비 1999억원(51.7%) 증가한 5863억원으로 조사됐다. 상장기업의 유상증자는 증가했지만, 대형 기업공개가 감소하면서 주식 발행액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발행액은 총 17조5894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7036억원(18.2%)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회사채 발행(47건)액은 4조95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300억원(698.4%) 증가했다. 반면 금융채(172건)는 11조6420억원으로 전월 대비 7320억원(5.9%) 감소했다.
금감원은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 중이며, 9월 들어 차환 목적의 발행이 재개되고 시설자금 비중이 증가했다"고 일반 회사채 발행액 급증 배경을 설명했다.
9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지난 달 대비 3조463억원(0.5%) 증가한 618조2146억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