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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124명...안산시 한방병원 누적 24명

어제보다 13명증가, 지역 2천94명·해외 30명
경기 762명-대구 117명-충남 68명 등 확진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1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당국은 '핼러윈데이'(31일) 기간에 특정 지역과 시설에 외국인이나 젊은 연령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특별방역점검을 진행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124명 늘어 누적 36만5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11명)보다 13명 늘면서 이틀 연속으로 2천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1천438명)과 비교하면 686명 많다.

내달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 데 따라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일부 완화와 사람 간 접촉 전파가 증가하는 점들이 최근 확진자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천94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1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508명→1천422명→1천190명→1천265명→1천952명→2천111명→2천124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의 고등학교에서 총 10명, 경기 남양주시 택배사업소와 관련해선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안산시 소재 한방병원에서는 24명, 수원시의 또 다른 병원(4번째 사례)에서는 2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안산시의 한방병원에서는 지난 26일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27일 22명(직원 4명, 간병인 6명, 환자 12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 새 총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의 한 병원에서는 지난 23일 직원 2명이 확진된 뒤 24∼26일 12명(직원 7명, 접촉자 4명, 외래환자 1명), 27일 8명(외래환자 7명,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5일 동안 22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학교와 목욕탕을 중심으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충남 당진시의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9명이 감염됐으며, 경북 김천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과 가족 등 2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남 창원시의 목욕탕(2번째 사례)에서는 이용자와 가족·지인 등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천8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1명으로, 전날(345명)보다 14명 줄었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573만786건으로 이 가운데 36만536건은 양성, 1천401만1천558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5만8천69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9%(1천573만786명 중 36만536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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