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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다음주 공모주 ‘대어’ 보호예수 해제"…"美 증시 하락에 베팅" 3배 인버스 ETF 매수 증가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공모주 ‘대어’로 꼽히던 카카오뱅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크래프톤 등의 의무보호예수가 다음주 해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서학개미’들이 지수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투자자들은 3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이외에도 알비더블유(RBW)가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했고, NH올원리츠가 일반청약에서 증거금을 10조 이상 모집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 “다음주 공모주 ‘대어’ 보호예수 풀린다”…대규모 물량 출회 주의

 

올해 공모주 ‘대어’로 꼽히던 카카오뱅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크래프톤 등의 보호예수물량이 다음주 시장에 쏟아짐.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8일 카카오뱅크 주식 2030만7727주(전체 상장 주식수의 4.2%)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고 5일 밝힘. 기관의 3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506만8543주. 넷마블은 761만9592주, 스카이블루 럭셔리 인베스트먼트(텐센트 자회사)는 761만9592주로 나타남.

 

오는 10일에는 크래프톤 주식 405만31주(8.3%)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됨. 기관투자자의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은 135만4953주.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은 이달 11일 풀림. 해제물량은 5292만8580주. 이중 SK이노베이션(61.2%)의 물량을 제외하면 2대 주주인 사모펀드 '프리미어 슈페리어' 물량 627만4160주(8.8%)과 기관의 6개월 의무보유 확약 물량 302만988주(4.2%)가 시장에 풀림.

 

◆ "美 증시 하락에 베팅”…3배 인버스 ETF 매수 증가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 서학개미들은 주가가 단기간에 지나치게 올랐다고 판단해 3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모양새.

 

한국예탁결제원은 ‘PROSHARES ULTRAPRO SHORT QQQ(SQQQ)’가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 종목 11위에 등극했다고 5일 밝힘. 이 상품은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로 순매수 규모는 1000만달러를 기록.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하는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Shares(SOXS)’는 같은 기간 순매수 상위 20위를 기록. 순매수 금액은 650만달러로 집계됨.

 

미국 증시가 단기간 급등했다는 판단에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것으로 풀이됨.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25일부터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 최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

 

◆ 알비더블유, 코스닥 상장절차 돌입…5일 수요예측 개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알비더블유(RBW)가 이날(5일)과 오는 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밝힘.

 

희망 공모가는 1만8700~2만1400원. 공모주는 총 125만3000주로 공모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234억~268억원.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종합 콘텐츠 제작 센터 건립 및 IP(지적재산권)를 취득하는 데 투자할 예정.

 

알비더블유는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 이후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종합 콘텐츠 제작사인 알비더블유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뿐만 아니라 영상, 광고, 음반, 행사 등과 관련한 제작대행사업을 영위 중. 현재 마마무, 오마이걸, 원어스 등 아티스트와 약 2100곡의 저작권을 보유.

 

◆ NH올원리츠, 일반 청약 경쟁률 453대 1 기록…증거금 10.6조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흥행에 성공.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NH올원리츠의 일반청약에서 45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힘. 청약 주식수는 42억6275만주이며 증거금은 10조6569억원이 모집됨.

 

앞서 NH올원리츠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1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리츠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

 

NH올원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이며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 거래소, 코넥스 기본예탁금제도 폐지…코넥스시장 부진 영향

 

한국거래소가 코넥스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본예탁금 제도를 폐지.

 

거래소는 시장참여자를 투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로 제한하기 위해 코넥스시장 투자자에 대해 기본예탁금으로 3000만원 이상을 예탁하도록 함. 그러나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높여 코넥스시장의 활성화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됨.

 

이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넥스시장 투자자 예탁금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얻었다”며 기본예탁금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힘. 거래소는 기본예탁금 폐지를 골자로 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

 

거래소의 예탁금제도 폐지결정은 최근 코넥스시장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지난 2017년 29곳이던 코넥스 신규상장 기업은 올해 4사로 최근 5년 연속 감소. 상장시가총액 합계도 지난 2013년 9240억원에서 올해 956억원으로 약 10분의 1로 축소됨. 올해 코넥스 일평균 거래대금은 79억원으로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의 0.07% 수준.

 

 

◆ KTB네트워크,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상장 추진

 

KTB네트워크가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 KTB네트워크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 이후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이후 오는 12월에 상장할 예정.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 주식은 총 2천만주. 희망 공모가는 5800∼7200원으로, 공모금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1160억∼1440억원 규모.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브랜드 가치 제고와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활용할 계획.

 

KTB금융그룹 주력 계열사인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VC)로 국내외 증시에 총 300여건의 IPO(기업공개) 실적을 냄.

 

◆ “최근 한달 6개社 IPO 포기”…기업 자금조달 '경고'

 

투자은행(IB)업계는 최근 한 달간 여섯 곳의 기업이 상장을 철회했다고 5일 밝힘. 최근 2주 사이에 ‘대어급’으로 평가받던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10월 21일), SM상선(11월 3일), 넷마블네오(4일)가 연이어 기업공개(IPO)를 포기.

 

기관투자가의 참여도 감소해 지난달 공모주 수요예측 평균 경쟁률은 972 대 1을 기록. 1000 대 1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만. 수요예측 경쟁률이 두 자릿수에 그친 곳도 적지 않음.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주식과 채권을 내놓기만 하면 완판되던 분위기는 사실상 끝났다”며 “내년 자금 조달 계획을 두고 고민에 빠지는 기업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 아센디오,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 흥행 성공…청약률 95% 기록

 

아센디오가 기존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이 흥행에 성공. 콘텐츠 업체 아센디오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 95%를 기록했다고 5일 공시.

 

유상증자를 통해 아센디오는 1700만주를 발행할 예정. 총 청약 주식수는 1615만2047주로, 1주당 1810원에 신주가 발행돼 307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확보에 사용될 예정.

 

아센디오는 콘텐츠의 완성도 향상을 위해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음.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스튜디오 타운 건립,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등의 신사업도 추진 중.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콘텐츠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

 

◆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12거래일 만에 순유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197억원이 설정되고 282억원이 해지돼 84억원이 순유출됐다고 5일 밝힘. 해외 주식형 펀드는 527억원이 설정되고 346억원이 해지돼 181억원이 순유입됨. 3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

 

국내·외 주식형 펀드 설정원본은 전 거래일보다 1588억원 감소한 89조9107억원으로 집계됨. 설정원본에 운용 손익을 더한 순자산총액은 104조7085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876억원 감소.

 

국내·외 채권형 펀드 설정원본은 131조1232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4184억원 감소. 순자산총액은 전 거래일보다 4271억원 감소한 129조9712억원으로 나타남.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원본은 169조3011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조9516억원 증가. 순자산총액은 170조324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조9637억원 증가.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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