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 시장 진출"…"무역 1조 달러 달성, 역대 최단기" 올해 수출 최대 전망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다는 소식과 올해 우리나라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스페이스로 진입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성장 동력 확보 중요성이 더해지는 가운데 '소형발사체 시스템(체계) 개념 설계'를 수행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 중이라는 소식이 있었다. LG전자가 빠져나간 자리를 삼성전자가 그대로 확보한 모습이다.

 

◆ "글로벌 경영행보 확장"… 이재용 UAE 출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밤 해외 출장길에 올라. 지난달 24일 열흘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 만.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 소식은 정부 기관에 '기업인 패스트트랙' 제출로 알려져. 최근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이 부회장은 이를 면제받기 위해 관련 서류 제출.

 

이번 행보는 미국 출장에 이은 글로벌 경영 행보의 확장으로 풀이. 이 부회장은 출장길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찾아 그동안 단절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확인하는 한편, 신사업 기회 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져.

 

UAE는 이 부회장과의 인연이 깊은 국가. 지난 2019년 2월 이 부회장은 UAE 두바이를 방문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안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동하며 정보통신(IT), 5G 등 분야 협력을 논의.

 

최근 미국 출장 복귀 후 시장의 냉혹한 현실에 대해 언급한 이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것이란 전망 나와.

 

◆ "무역 1조 달러 역대 최단기 달성"… 산업부, 올해 수출 최대 전망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한국 무역이 사상 최단기 무역 실적 1조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혀.

 

올해 무역 실적 1조 달러는 299일 만인 지난 10월 26일 기록. 기존 최단기 시점인 2018년 11월 18일보다 한 달 가까이 앞당겨.

 

산업부는 올해 무역 규모는 1조 2500억 달러, 수출 규모는 64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 기존 최대치는 2018년으로 당시 무역 규모는 1조 1401억 달러, 수출은 6049억 달러.

 

3분기 기준 한국의 무역 규모는 세계에서 8번째.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회복세 보여. 지난달에는 최초로 월간 수출 규모가 600억 달러 돌파.

 

신 산업, 소비재 등의 수출 약진과 신남방, 중남미 등 신 시장 진출 확대, 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등 수출의 품목, 시장, 주체 측면에서 질적인 고도화도 가속화.

 

◆ 소형발사체 시스템 선도… 한화에어로시스템, 항우연과 공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아 저비용, 고효율 발사체를 설계하고 개발 계획을 제안하는 '소형발사체 시스템(체계) 개념 설계'를 수행 중이라고 밝혀.

 

최근 소형발사체는 소형 위성 수요가 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26년께 발사 예정인 150㎏ 이하급 군집 위성을 비롯해 공공 위성 수요가 늘면서 소형 발사체 필요성이 대두.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 내 전담 인력을 두고 항우연의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함께 소형발사체 개발 계획을 분석 중이며, 내년 3월까지 개념 설계를 완료할 계획.

 

발사체는 누리호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탑재 중량 500㎏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쏴 올릴 수 있는 동체를 의미.

 

 

◆ "점유율 85%"… 삼성전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85%로 전 분기 대비 14%p 증가.  애플은 점유율 12%로 2위.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의 점유율은 2%.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은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와 '갤럭시 Z 폴드3'의 판매 호조와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철수에 따른 것으로 분석.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 Z 플립3. 두 폴더블폰은 3분기 국내에서만 총 100만 대 가까이 판매.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와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이슈로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1 FE' 출시가 지연된 것이 영향 미쳐.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꾸준한 수요와 더불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출시 효과가 더해지며 전 분기 대비 성장세가 예상. 다만 주요 부품의 공급난으로 성장률이 크진 않을 전망.

 

◆ "렌터카 시장 진출"… 카카오모빌리티, 렌터카연합회와 MOU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카카오모빌리티가 6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으로 중소렌터카사업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원을 보유한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최상의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중소사업자의 렌터카를 활용해 서비스를 중개하는 내용으로 협업체계 구축.

 

양 기관은 플랫폼 중개서비스 가격 및 품질의 표준화를 구축하고 플랫폼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상생 모델을 발굴하는 등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요금, 수수료 인상 등의 사업전반에 관하여 연합회와 상생협의체를 운영해 중소사업자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방침.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고객이 플랫폼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든 손쉽게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여 차량 대여가 가능. 교통사고 발생 시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수리비 과다청구 등의 소비자 피해에 대한 예방이 가능한 서비스가 목표. 카카오 렌터카 플랫폼은 12월 중에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계획.

 

◆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 일본 서비스 돌입

 

네이버클라우드는 aix, 코어사이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비즈니스를 한층 가시화.

 

이번 협약은 일본 시장에서 게임 분석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및 구축, 기술 지원 등이 주요 골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게임리포트'와 연관된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aix가 일본 내 판매 및 제공하고, 코어사이트는 게임 데이터에 대한 분석 기술 및 운영을 지원.

 

게임리포트는 PC 및 모바일 게임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AI로 분석 및 정리하는 게임 전문 빅데이터 서비스로 게임 운영 밸런스를 유지하고 유저 이탈을 막아 게임을 성장시키고 안정화하는데 효과적.

 

aix는 코어사이트와 앱스토어 최적화(ASO)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및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게임리포트를 중심으로 앱 마케팅 분석, 컨설팅 등 게임 비즈니스에 특화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코어사이트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에 최적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게임리포트 상품 개발을 함께 진행.

 

◆ 크래프톤, 2021년 무역의 날 '8억불 수출의 탑' 수상

 

크래프톤이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8억불 수출의 탑'과 '서비스탑' 수상.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제작사로, 게임뿐 아니라 음반, 비디오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에 공급.

 

지난 2018년 '6억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올해 국내 게임 콘텐츠 업체 중 유일하게 '8억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

 

8억불 수출의 탑 이외에도 '서비스 및 전자적무체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한 상위 3개 업체에게 주어지는 '서비스탑'도 함께 수상하며 해외 수출의 공로 인정받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출시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중 하나로, PC 및 콘솔 누적 판매량 7500만 장 기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 건 돌파.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역시 지난 11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동시 출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