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4기 엄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스페셜 '앎, 여자의 일생' 편을 통해 투병기가 그려진 것.
20일 오후 방송된 KBS스페셜 '앎' 편에서는 암에 걸렸지만, 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던 김현정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정 씨는 “처음부터 4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하필 내가 이런 암에 걸렸지, 왜 이렇게 발견이 늦어서 치료가 이렇게 힘들까’”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교단에 섰다. 선생님이었던 그는 딸들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는"내가 지금 잘못돼서 아이들 곁을 떠나면 아이들이 엄마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고 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렸다. 아이들한테는 엄마의 존재라는 것이 굉장히 크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교단에 다시 섰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