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선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오차범위 밖, 6.4%포인트 격차를 나타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천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12월 2주차 조사, 13일 발표)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44.4%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후보 역시 전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해 38%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두 후보 모두 중도층에서의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중도층에서 윤 후보는 전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44.5%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36.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4%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벌어졌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의혹 공방, 이 후보의 '전두환 발언' 논란과 장남 도박 의혹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높은 비호감과 네거티브 난타전의 영향으로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시 하락했고, 약한 고리인 중도층부터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