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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CJ대한통운 파업 장기화에" 대리점연합 '복귀 촉구'...자영업자 금융지원 3월 말 종료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서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주를 넘어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리점연합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3월 말에 종료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이 한꺼번에 생기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홈플러스 마트노조 부산본부는 1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홈플러스 가야점 매각 발표 이후 10개월 동안 눈물겨운 투쟁을 벌여왔다"며 "가야점 폐점을 저지하고 재입점 결과를 끌어낸 것은 노동자가 거둔 값진 승리"라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 파업 장기화"...대리점연합 '복귀 촉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주를 넘어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리점연합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

 

CJ대한통운택배 대리점연합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의 조건 없는 파업 중단과 현장 복귀를 요구.

 

반포대교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책임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여. 이들은 회견문에서 "택배기사의 과로를 방지하자고 부르짖던 노조가 대다수 택배기사를 과로로 내몰고 있다"며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라고 밝혀.


이들은 또 "택배노조는 국민의 양보와 배려는 외면한 채 고객 상품을 볼모로 본인들의 요구를 관철하려 하고 있다"며 "수년간 피땀으로 일군 택배 현장을 소수의 택배노조가 망치는 것을 더는 간과할 수 없다"고 비판. 이어 "사회적 합의에 대한 왜곡된 주장으로 조합원을 속여가며 명분 없는 파업을 주도한 노조 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 택배 현장을 떠나라"고도 주장.

 

◆자영업자 금융지원 3월 말 종료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9일 자영업자에 대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를 3월 말에 종료하는 것과 관련해 부담이 한꺼번에 생기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혀.

 

고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가 끝난 뒤 만기 연장 및 상황 유예의 재연장을 고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입장을 피력.

 

고 위원장은 "3월 종료로 알려졌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러 가지 상황 변화를 고려하겠다"면서 "3월에 종료하더라도 컨설팅 지원과 사전적 세무 조정으로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떠한 방안을 만들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는 "3월에 종료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한꺼번에 부담이 가도록 할 수는 없어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

 

◆"홈플러스 부산 가야점 폐점 저지"...마트노조 "값진 승리"

 

홈플러스 마트노조 부산본부는 오늘(19)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3월 홈플러스 가야점 매각 발표 이후 10개월 동안 눈물겨운 투쟁을 벌여왔다"며 "가야점 폐점을 저지하고 재입점 결과를 끌어낸 것은 노동자가 거둔 값진 승리"라고 평가해.

 

이들은 "다시는 투기자본의 횡포에 노동자와 지역경제가 희생당하는 일이 생기면 안 된다"며 "투기자본 규제 입법으로 투기자본의 횡포를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덧붙여.

 

홈플러스 측은 이달 초 자산유동화로 올해 영업이 종료되는 부산 가야점 부지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면 미래형 매장을 재오픈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혀.

 

 

◆외식업중앙회 "식사비 청탁금지가액 3만원→5만원 상향 촉구"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식사비 가액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환영한다며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

 

외식업중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발의를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하루속히 법안이 통과돼 외식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이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식사 한 끼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선 지 오래됐지만 청탁금지법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물가와 경제 상황을 고려해 재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 사상 최대"...작년 7조2323억원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와.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 물류센터의 전체 거래는 약 7조2천323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해. 또 지난해 4분기(9∼12월) 기준으로 건물면적 3만3천㎡ 이상 수도권 상온·저온 물류센터의 공실률은 1.8%로, 역대 분기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보고서는 "작년에는 준공 이전에 확정된 임차인이 없어도 센터의 입지와 상태가 우수할 경우 임차 위험을 부담하고 선매입하는 사례도 활발했다"고 전해.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 수도권 대형 물류센터 공급량은 작년보다 60%가량 늘어난다"며 "물류센터 공급 부족이 일부분 해소되며 자산 간의 투자가치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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