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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코로나 백신 선진국 독점과 세계 경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 위기에서 벗어난 나라는 없지만, 감염을 막고 치료할 새로운 방법이 많이 있다. 전 세계에서 85억 회 이상의 백신이 접종됐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고 이를 이용할 기회가 극적으로 늘어나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백신이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프리카의 의료 종사자 4명 중 3명은 백신을 맞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이런 불평등이 오래 지속될수록 바이러스는 우리가 예방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이해 우리를 지속적인 손실과 고통의 악순환에 빠뜨릴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19 백신이 선진국의 독점으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메릴랜드대, 터키 코치대의 경제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선진국이 접종을 완료하고 개도국 대부분이 그러지 못할 시 전 세계 경제는 9조 달러(한화 9923조 원) 이상의 손실을 보는 거로 나타났다.

 

이 손실액의 절반가량은 미국과 영국 등의 선진국의 몫이 될 것이라고 유추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셀바 데미 랄프 교수에 의하면 "분명한 것은 세계 모든 경제는 연결되어 있다는 것”라고 입장을 표명하였다.

 

구체적인 피해로는 해외 무역 상당수가 완제품이 아닌 중간재 거래로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 (OECD)에 의하면 지난해 전 세계 무역에서 발생한 거래액은 18조 달러로 집계되었는데 이 중 11조 달러가 중간재 거래에서 발생하였다.

 

NYT에 의하면 개도국의 노동자들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실직하게 되면 북미와 유럽, 수출업체의 매출이 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WHO에서 2022년 3대 과제를 정하였다. 3대 과제로는 △2022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 70% 백신 접종 △전 세계 보건을 위한 각국의 공조 강화 △보편적인 의료보험 등 모든 나라의 보건 투자 등을 제시했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우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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