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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쉐이크쉑, 일부 제품 가격 평균 3%↑...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노조, 파업 중단해야"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버거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3% 인상에 나섰다. 

아울러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지난 24일 파업 중단을 공개 촉구했다.

이밖에 설 명절용 농식품 구매 비율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대형마트는 낮아지고 온라인과 동네 슈퍼는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쉐이크쉑, 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 평균 3% 인상

 

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버거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3% 인상에 나서.

 

식품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지난 25일부터 버거와 음료 등 10여종 제품의 가격을 인상.

 

쉐이크쉑은 2016년 국내에서 첫 영업을 시작해 현재 20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국내 사업권은 SPC그룹이 보유중.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노조, 파업 즉시 중단해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지난 4일 파업 중단을 공개 촉구에 나서.

 

통합물류협회는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에 대한 1차 현장점검 결과 합의 사항이 양호하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국토교통부의 이날 발표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발표.

 

수출입 화물과 택배 화물 관련 기업이 가입해 있는 통합물류협회는 택배업계를 대표해 사회적 합의 기구에도 참여.


통합물류협회는 "국토부의 발표에 따라 택배노조에서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 불이행이라는 파업의 근거가 사라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조건 없이 현장에 복귀해 줄 것을 요구한다. 국민 고통을 가중시키는 명분 없는 파업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


◆"대형마트 줄고, 온라인·동네 슈퍼 늘고"...설 농식품 구매장소 변화

 

설 명절용 농식품 구매 비율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대형마트는 낮아지고 온라인과 동네 슈퍼는 높아진 것으로 조사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소비자 패널 942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농식품 구매 특성을 분석한 결과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가 46.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전통시장(25.2%), 동네 슈퍼(12.7%), 온라인(11.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 대형마트 비중은 9.2%포인트(p) 하락한 반면 동네 슈퍼는 5.0%p, 온라인은 4.7%p 각각 상승.

 

축산물과 가공식품 상황도 비슷해 대형마트 구매 비율은 낮아지고 동네 슈퍼·온라인 구매 비중은 높아져.


◆외식물가 안정...농식품부, 외식업계에 "가격 인상폭 최소화 요청"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업계에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를 분산해달라"고 요청.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외식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혀.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업계의 고통이 큰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업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는 만큼 업계에서도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처 변경에"...소비자 혼란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지역화폐 '서울사랑상품권' 판매처가 변경·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이 혼선 빚어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신설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 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4개 앱에서만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결제가 가능해져.

 

올해부터 판매대행점이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판매처가 변경된 것으로, 기존 판매대행점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운용하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0개앱은 전날부터 상품권 구매 불가.


3월부터 '신한플레이', 5월부터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에서도 결제가 가능해지지만, 결제앱이 기존 23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이하로 줄어드는 셈.

 

◆'환경호르몬' 아기욕조 피해자 배상...위자료 5만원씩 지급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욕조를 사용한 소비자들이 5만원씩 배상 받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아기욕조 사용 소비자 3천916명(1천287가구)이 제조자와 판매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집단분쟁 사건 조정이 일부 성립돼 가구당 위자료 5만원을 지급받게 됐다고 밝혀.

 

위원회는 제조사인 대현화학공업에 아기욕조 제조 과정에서 배수구 마개의 제조 원료인 PVC가 변경됐는데도 추가 시험검사를 거치지 않아 결국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을 제조·납품한 책임을 인정하며 가구당 5만원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결정.

 

◆"소비심리 개선"... 작년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속에도 소비심리 표출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성장세를 나타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1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7.5%, 온라인 매출은 15.7% 각각 늘어나.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2020년과 비교하면 오프라인 매출은 3.6%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온라인 매출은 증가세가 소폭 둔화(-2.7%포인트)돼. 전체 매출 증가세는 5.8%포인트 확대.

 

◆맘스터치, 버거 300원·뼈치킨 900원↑

 

맘스터치는 내달 3일부터 버거와 치킨 제품의 가격을 각각 300원, 900원 인상한다고 밝혀.


맘스터치의 대표 버거인 '싸이버거'는 단품 가격이 3천800원에서 4천100원으로, 불고기 버거는 3천원에서 3천300원으로 인상. 또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만5천원에서 1만5천900원으로, '케이준 양념감자'(S)는 1천700원에서 1천800원으로 인상될 계획.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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