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연력을 높이는 식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건강 음료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나서고 있다. 

 

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내세운 음료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선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4일부터 국내산 제철 딸기를 활용한 '봄 딸기 라떼' 등 음료 3종과 푸드 3종을 전국 매장에서 출시한다.

'봄 딸기 라떼'는 지난해 100만잔 이상 판매를 기록한 바 있는 대표적인 계절 음료이다. '봄 딸기 그린 크림 프라푸치노'는 말차와 딸기가 조화를 이루는 음료로 올해 처음 출시됐다.

여기에 가나슈 생크림이 덮인 초콜릿 시트에 생딸기가 올라간 '봄 딸기 초콜릿 스윗박스', 딸기로 만든 우유크림을 품은 크루아상에 초콜릿을 더한 '봄 딸기 우유 크루아상', 카스텔라 사이에 요거트 크림과 딸기를 샌드한 '봄 딸기 카스텔라 샌드' 등 국내산 딸기를 활용한 푸드도 함께 선보인다.
 

 

잠바주스도 비타민이 풍부한 생딸기를 적극 활용한 시즌 음료 6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리얼 스트로베리 피크닉'(Real Strawberry Picnic)을 주제로 제철과일인 딸기와 함께 리치맛 팝핑보바(과즙을 얇은 막으로 코팅한 것), 망고, 아보카도 등 이국적인 원료를 활용, 재료의 신선함은 물론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생 딸기 레몬에이드, 생 딸기 망고, 생 아보카도 딸기, 생 딸기 파인애플, 생 딸기주스, 생 딸기우유 등 6종이다.

 

 

제약회사인 일동후디스는 고단백질을 함유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음료'를 선보이면 음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내 흡수가 빠르고 소화하기 쉬운 산양유 단백을 함유하는 한편 동·식물성 단백질을 6:4로 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테트라팩 형태로, 한 팩당 10g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류신 BCCA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균형 있는 영양을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충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발효 음료 '브루잉 콤부차' 2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콤부차 본연의 맛에 생강향을 더한 '오리지널'과 히비스커스를 넣어 향긋한 풍미가 살아있는 '히비스커스' 2종으로 녹차, 홍차에 효모와 특허받은 순식물성 유산균 'LB-9'을 첨가한 후 14일간 발효시켜 콤부차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410mL 용량에 0Kcal 제품으로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쁜 일상 건강 관리와 체력 보충을 위해 간편하게 한 컵으로 한 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음료도 눈길을 끈다.

 

정식품 그린비아 프로틴밀 2종은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 속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고단백 균형 영양식이다.

 

견과류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 검은참깨의 진하고 고소한 맛을 담은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 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성인 1일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했다. 또 8종의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및 식이섬유 6g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도 골고루 담았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소비자분들의 건강 음료 및 제철 과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올해도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