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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쿠팡, 부산경제자유구역 입주계약 체결...계란 유통업단체 "이력정보 전자표시제 폐기"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쿠팡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스마트물류센터를 세웠다.


아울러 계란 유통업 단체가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계란이력제 전자 입력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이밖에 식품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쿠팡, 부산경제자유구역 입주계약 체결

 

쿠팡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스마트물류센터를 세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쿠팡과 '국제산업물류지구 제9공구 스마트물류센터 입주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혀.

 

쿠팡은 스마트물류센터 건립에 2천200억원 투자하고, 오는 10월 착공나서. 2024년 8월 준공을 목표로 5만7천㎡ 부지에 지상 6층 건물 지을 것으로 계획.

 

◆계란 유통업단체 "이력정보 전자표시제 폐기해야"

 

계란 유통업 단체가 지난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계란이력제 전자 입력에 반대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계란 이력정보를 전산으로만 입력하도록 한 정부 조치가 폐기될 때까지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설명.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1월부터 식용 계란의 유통 경로를 추적·관리하기 위해 계란 이력제를 도입. 이에 계란 유통업자는 계란 껍데기에 산란일자와 농장고유번호 등을 표시한 데 이어 입고검사서, 식용란 거래·폐기내역서, 식용란 선별포장확인서 등의 서류 작성.

 

입력 체계를 단순화해 유통업체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도 있었지만, 업계에서는 외려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하기가 복잡하다"는 반발이 나오는 상황.

 

◆"친환경 경영 확산" 뚜레쥬르, 종이빨대 도입…오리온 '무라벨 제주용암수' 출시

 

식품업계에도 '친환경' 경영이 계속 확산.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과 프랜차이즈 뚜레쥬르는 이달부터 종이 빨대와 다회용 컵 할인제를 도입했다고 밝혀.

 

뚜레쥬르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를 주문할 때 제공하는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 빨대로 교체.  이번에 도입된 종이 빨대는 제조 과정에서 별도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원지를 코팅해 물에 잘 젖지 않는 게 특징.

 

오리온도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자사 생수 브랜드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무라벨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혀.

 

◆대형마트, 작년 편의점에 매출 순위 밀렸다


지난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매출이 편의점 3사(CU·GS25·세븐일레븐)보다도 적었던 것으로 나타나.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유통업체 매출에서 대형마트가 차지한 비중은 15.7%로 편의점(15.9%)에 밀려나. 산업부가 통계를 공표한 이래 처음.

 

지난해 편의점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하는 동안, 대형마트는 2.2%포인트 축소됐고, 업태별 매출 비중은 백화점(17.0%), 편의점, 대형마트 순.

 

2019년까지 오프라인 유통 매출 순위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순. 대형마트의 구매단가는 5만4519원으로 백화점(12만3231원)보다 적지만, 매장이 전국 곳곳에 있어 전체 방문고객 수가 훨씬 많기 때문.

 

 

◆BBQ·부릉, 빅데이터 기반 유통·물류 통합 업무협약 체결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송파구 본사에서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와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유통·물류 업무협약'을 체결.

 

메쉬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 2천여개 제너시스BBQ 패밀리(가맹점)의 주문 배송 대행 업무를 시작으로 향후 BBQ의 식자재 배송과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서비스 등 협업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건비, 배달대행료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번 메쉬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이 배달 수수료 절감 등 패밀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홈쇼핑, 정액 수수료 환급기준 납품업체에 미리 알려야

 

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홈쇼핑 중기제품 정액 수수료 환급제도 운영방안' 가이드라인 마련.

 

이 가이드라인은 홈쇼핑 업체의 내부 지침 개정과 전자계약 시스템 개편 작업 등이 완료되는 3월 중 시행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홈쇼핑 업체는 중소 납품업체와 방송을 계약할 때 납품업체가 상품 판매액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을 홈쇼핑에 판매 대리비용으로 내는 정액 수수료 제도 적용하기로.


그러나 수수료 환급 제도가 홈쇼핑 업체별, 방송 시간대별로 달라 환급 수수료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문제 제기.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환급 기준을 통일해 예측 가능성을 키웠다고 설명. 기존 TV 홈쇼핑 업체와 방송 프라임 시간대인 평일 오전 8∼11시, 평일 오후 8∼11시와 주말 오전 8시∼오후 11시에만 적용되던 수수료 환급 기준은 TV 홈쇼핑과 데이터 홈쇼핑 등 모든 업체와 모든 시간대로 확대 적용.

 

◆농축수산물 수입 물가, 1년 전보다 33.5% 올랐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상승세는 국내 생산 부진, 수요 확대 등과 맞물려 밥상물가 인상.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09.9(2015=100)로 1년 전보다 33.5%, 전월보다 7.9% 각각 상승.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5.6%, 27.1% 상승했는데 지난달에는 상승폭이 한층 더 커져.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수입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7% 올랐고, 양파(58.1%), 마늘(39.5%), 제분용 밀(54.5%), 포도(28.3%), 바나나(8.5%), 탈각 아몬드(34.5%) 등 채소류와 과일류, 곡물류, 견과류 모두 올라.

 

◆CJ온스타일, 가상현실 기술 적용되는 스튜디오 개관

 

CJ온스타일이 가상현실(VR) 기술이 적용되는 미디어월(전광판) 전용 스튜디오를 개관.


CJ온스타일은 국내 방송사 최초로 LG전자가 만든 미니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미디어월을 도입했다고 밝혀. 크기는 가로 24.6m, 세로 4.05m로 업계 최대.

 

LG전자 미디어월은 화질이 뛰어나고 곡면이 부드럽게 연결돼 역동적인 영상을 구현 가능.

 

회사 측 관계자는 “방송 중간에도 배경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고 VR 기술까지 적용되며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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