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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美 긴축 가속화 경계감에...코스피, 1%대 하락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전날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4포인트(1.02%) 내린 2,743.79다. 지수는 전장보다 32.79포인트(1.18%) 내린 2,739.14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1천2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920억원, 293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4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81%), 나스닥 지수(2.10%)가 일제히 하락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뛰어넘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1월보다 7.5%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2% 상승)를 웃돌았다. 또 1982년 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을 기록했다.


CPI 발표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가량 상승해 장중 2%를 뛰어넘었다. 이는 2019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높은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른 연준의 공격적 통화정책 우려에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국채 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여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66%), 네이버(-1.36%), 삼성바이오로직스(-3.48%), LG화학(-2.12%), 현대차(-2.16%), 카카오(-0.80%), 삼성SDI(-3.16%) 등 대부분 내림세다. 크래프톤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10.77% 급락했다.


시총 30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0.53%), SK하이닉스[000660](1.16%), 포스코[005490](1.43%), 하나금융지주[086790](1.23%) 정도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59%)과 철강·금속(0.32%)만 강세를 보이고 의약품(-2.21%), 전기가스(-2.11%), 은행(-1.95%), 서비스(-1.87%) 등 대부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1.39%) 낮은 883.2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1포인트(1.24%) 낮은 884.57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2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3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91%), 엘앤에프(-4.31%), 위메이드(-5.25%), 셀트리온제약(-2.39%)을 비롯해 전 종목이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5원 오른 1,201.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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