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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우크라이나發 유가 폭등에...코스피 2.29% 급락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내린 2,651.31에 거래 마감
코스닥, 전장보다 19.42포인트(2.16%) 낮은 881.54로 마감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와 유가 급등 속에 2%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조3000억원 이상 주식을 매도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내린 2,651.31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2월28일(2,699.18)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2,700선을 하회했다. 또 2월24일(2,648.80) 이후 6거래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26포인트(1.23%) 내린 2,680.17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천849억원, 9천604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시장 불안에도 2조1천107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고스란히 받아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개인의 하루 순매수 금액은 작년 8월 13일의 2조8천40억원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대였다.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고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는 극에 달했다.


특히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원유 수급 불안 우려에 이날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140달러에 육박했다. 장중 브렌트유는 139.13달러까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뛰어올라 2008년 7월(147달러) 이후 13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위험 회피 심화에 따른 달러 강세도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9원 치솟은 1,227.1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1,220원대 돌파는 2020년 6월 2일(1,225.4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갈등 격화로 인한 대 러시아 에너지 제재 우려, 이에 따른 상품시장 및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물가 부담 및 경기 불안 심리가 가중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96%), LG에너지솔루션(-3.38%), SK하이닉스(-4.02%), 삼성바이오로직스(-1.42%), 네이버(-3.31%), 카카오(-3.27%), LG화학(-3.93%), 현대차(-2.61%)를 비롯해 20위권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6만9천900원까지 떨어져 작년 11월 12일(장중 저가 6만9천900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장중 7만원을 밑돌았다.


반면 유가 상승 수혜주인 S-Oil(4.35%), 한국가스공사(2.84%)와 조선주 현대중공업(2.19%) 등 우크라이나 사태 반사 이익이 기대되는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42%), 의료정밀(-3.22%), 증권(-3.10%), 음식료품(-3.10%), 섬유·의복(-3.04%) 등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42포인트(2.16%) 낮은 881.5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01포인트(1.22%) 낮은 889.95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54억원, 80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95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즈(-3.17%), 위메이드(-2.35%), HLB(-4.07%), 알테오젠(-2.65%), 에코프로(-3.37%) 등의 낙폭이 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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