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산불 닷새째인 8일 오전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7277117024_4145da.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경북 울진에서 발화한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장 곳곳으로 온정의 물결이 전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울러 음주운전 중 순찰차를 추돌하고 도주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이후 영업시간이 1시간 연장되면서 광주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와 단속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 산불 현장 곳곳 온정 물결
경북 울진 산불 확산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면서 곳곳에서 온정이 손길이 이어져. 경북 울진에서 발화한 산불이 번져 5일째 진화작업이 한창인 삼척의 산불 현장 진화를 위해 투입된 소방대원에게 산불 현장 인근 햄버거집 주인이 무상으로 햄버거를 제공.
산림 80ha가 소실된 영월에도 신원을 밝히지 않은 3명의 익명 기부자가 소방서를 찾아 기부 물품을 주고 가는 따뜻한 손길이 잇따라.
강원적십자사는 이번 삼척, 강릉, 동해 일대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활동에 나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현지사 영산불교대학 학생 일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성금을 전하기도.
◆무면허 음주운전중 순찰차 추돌...뺑소니 운전자 징역 1년6개월
전주지법 형사제1단독 김승곤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A씨는 지난해 6월 18일 오후 11시 40분께 전북 완주군 한 도로에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
그는 도주 과정에서 옆 차로의 다른 승용차와도 충돌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 등 2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52%.
◆영업제한시간 완화 후 음주교통사고 급증...광주 "단속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시간 제한이 1시간 연장된 이후 광주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와 단속 건수가 급증.
8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영업시간 제한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된 이후 광주 지역 음주 교통사고가 133.4% 급증하고, 음주단속도 65.2% 증가.
2월 6~18일(13일간)에는 6건의 음주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후인 2월 19일~3월 3일(13일간)에는 14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1명 부상자 15명이 발생. 같은 기간 음주 단속 건수도 완화 전 115건에서 완화 후 190건으로 증가.
![서울 서대문경찰서[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0/art_16467282595493_cdaace.jpg)
◆ 30대 경찰 간부 사망...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
현직 경찰 간부가 서울 주택가에서 숨진 채 발견.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달 5일 오전 서대문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숨져 있는 A(35) 경감을 발견. 현장에는 유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었다며 A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발표.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개파 폭력조직원 패싸움...'장례식장 패싸움' 조폭 5명 추가 구속
'익산 장례식장 패싸움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폭력조직원 5명을 구속하고 추가 입건하는 등 수사망을 확대.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A(44)씨 등 5명을 구속.
이들은 지난달 6일 오전 2시께 익산시 동산동 한 장례식장에서 각목 등 둔기를 들고 단체로 싸움을 벌인 혐의. 당시 A파 폭력조직원이 B파 폭력조직원의 장례식장에 왔다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
이에 A씨가 폭력조직원들을 불러 모았고, 장례식장에 머무르던 B파 폭력조직원 등 50명이 엉켜 장례식장 인근 도로에서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