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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휴젤 창업자 홍성범 원장, 임플란트기업 디오 인수...외국인 지난달 한국 주식 2.5조여원 순매도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임플란트 기업 디오가 보톡스 대표기업 휴젤 설립자인 홍성범 원장에게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다. 기존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가 홍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투자 지주회사 세심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홍 원장은 디오의 최대주주가 됐다.

 

아울러 지난해 투자자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증권사 직원들이 연봉 수준의 성과급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2조5천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다는 소식과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이노시뮬레이션이 방위산업 자회사 코리아일레콤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임플란트기업 디오, 휴젤 창업자 홍성범 원장이 인수


임플란트 기업 디오가 보톡스 대표기업 휴젤 설립자인 홍성범 원장에게 지분을 매각하고 새로운 최대주주로 선정.


디오는 보툴리눔 톡신 기업 휴젤의 창업자 홍성범 상하이서울리거 원장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14일 밝힘.


기존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가 홍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투자 지주회사 세심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


거래 규모는 총 658만6천709주, 금액은 약 3천64억원. 이 중 417만563주는 기존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고, 나머지 241만6천146주는 제3자 배정 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


홍 원장은 BK성형외과 대표원장 등을 거친 성형외과 전문의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1위 기업 휴젤의 창업자. 그는 2001년 휴젤을 창업해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다 2017년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에 지분 전체를 매각. 2014년 중국 상하이에 미용성형 병원인 상해서울리거를 개원.


디오는 휴젤의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홍 원장이 보여준 의료 및 헬스케어 업종의 전문성에 주목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


유렉스 야간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 28일 상장


한국거래소는 28일 독일 유렉스 연계 야간 시장에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상장한다고 밝힘.


이 상품은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 만기 선물을 상장해 거래하고,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이 종료되면 미결제약정은 장 개시 전 협의 거래를 통해 KRX 파생상품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


한국거래소는 이번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위클리옵션 야간거래 개시를 통해 파생상품시장 활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유렉스와 협력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

 

 

외국인 지난달 한국 주식 2.5조여원 순매도…두 달 연속 '팔자'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주식을 2조5천800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지난 1월에도 국내 주식을 1조6천770억원 판 데 이어 두 달 연속 순매도를 유지.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는 1조6천19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는 9천610억원을 각각 순매도.


지역별로는 중동(3천억원), 아시아(2천억원)는 순매수했고, 유럽(-1조4천억원), 미주(-7천억원) 등은 순매도.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24조9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0%를 차지. 보유 규모별로는 미국이 293조2천억원을 보유하며 외국인 전체의 40.4%를 차지.

 

개미 피눈물로 성과급 잔치 벌이는 증권사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대형 증권사는 기본급의 2000%(21배)가 넘는 성과급을 지급. 기본급의 1000%(11배) 안팎으로 성과급을 지급한 회사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한 중소형 증권사 임원은 “우리 회사의 경우는 기본급의 800% 정도를 관리직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줬다”며 “부서·개인 별로 기준이 제각각이긴 하지만 기본급의 2000%는 연봉 수준으로 보면 된다”고 말함.

 

이는 모두 관리직군 기준인만큼 개인 실적에 비례해 책정되는 영업직군 성과급의 경우 이를 크게 웃돈 것으로 보임.


2020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했지만 작년에는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미래에셋(1조4858억원)을 비롯, NH투자(1조3166억원)·삼성(1조3110억원)·한국투자(1조2889억원)·키움(1조2088억원) 등 5개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메리츠(9489억원)·대신(8956억원) 등도 영업이익이 1조원에 육박.


작년 투자자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의 주식 중개 수수료 수입도 함께 커진 것으로 분석. 한투증권의 중개 수익은 2020년 5913억원에서 작년 7364억원으로 25% 늘었다고. NH투자(9%)·미래에셋(8%) 등도 수수료 수입이 증가.


일각에서는 작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모비스·카카오 등 개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8.4%로 부진했던 것을 들며 “증권사들만 배를 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다만 올해에는 연초부터 코스피가 3000 부근에서 2600선으로 급락했고, 거래량도 줄면서 증권사 실적 둔화 가능성이 커짐.


이영애 지분보유 방산업체 '코리아일레콤' M&A 매물로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노시뮬레이션이 9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코리아일레콤의 매각을 추진 중.


이노시뮬레이션은 2019년 LG CNS로부터 코리아일레콤을 인수했고, 약 3년 만에 이를 다시 매물로 내놓았다고.


코리아일레콤은 각종 군 전자장비, 보안, 방공사격통제 시스템, 탐지시스템, 군 과학화전투훈련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국방 솔루션 회사.


지난 2002년 한림에스티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2003년 ㈜한국레이콤에 인수됐다가 200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 한림에스티와 한국레이콤의 설립자는 이영애 씨의 남편인 정호영 씨로 알려짐.


코리아일레콤은 전투 보병을 양성하기 위한 모의 군사 훈련 시스템인 마일즈(MILES, 다중통합레이더교전체계) 솔루션을 보유.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24억원 규모로 집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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