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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의혹, 곽상도 아들 검찰 소환..."과도한 살수 공방" 광주 학동 붕괴참사 재판 재개 外

 

【 청년일보 】금일 산건사고 주요 이슈는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을 빚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검찰에 소환됐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또래를 모텔에 감금하고 담뱃불로 지진 뒤 알몸을 촬영한 고등학생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제주지역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의혹...곽상도 아들 검찰 소환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32)씨가 세 번째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아.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곽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지난해 10월 곽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검찰은 그간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곽씨를 재차 소환한 것으로 전해져.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께 대장동 개발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을 통해 50억 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 상황. 

 

◆폭행에 알몸촬영까지...고교생 구속기소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특수상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 등 혐의로 경찰에서 송치된 고등학생 A(16)군의 죄명을 강도상해와 특수중감금치상 등으로 바꿔 구속 기소. 

 

A군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도 함께 적용.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공범인 중학생 B(14)양을, 특수상해 혐의로 고고생 C(16)군을 각각 불구속 기소. 

 

A군과 B양은 지난달 13일 오전 4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고교생 D(18)군을 8시간가량 감금하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이들은 D군과 시비가 붙어 말다툼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 B양은 과거 D군과 사귀다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로 알려져.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옥상 화재...투숙객 대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드림타워 옥상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38층 옥상 냉각탑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난 것을 확인. 불은 신고 접수 25분 만인 오후 3시 22분께 약 9m 높이 냉각탑 1개만 태우고 완전히 진화.

 

다행히 검은 연기와 불길이 객실까지 확산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대피 인원 등을 파악하는 중.

 

 

◆'과도한 살수' 공방...광주 학동 붕괴참사 재판 재개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재판이 두 달 만에 재개돼.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부장판사)는 14일 광주지법 302호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공사 관계자 7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

 

이들은 재개발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서모(58)씨·안전부장 김모(58)씨·공무부장 노모(54)씨, 일반건축물 철거 하청업체 한솔 현장소장 강모(29)씨, 재하도급 업체 백솔 대표이자 굴착기 기사 조모(48)씨, 석면 철거 하청을 맡은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김모(50)씨, 철거 현장 감리자 차모(60)씨 등. 

 

경찰은 지하 저수조 62t, 고소작업차 28∼35t 등 최저 90t∼최대 97t이 건물에 살수됐 것으로 추정. 이를 근거로 과다 살수로 인해 성토체가 무너지면서 건물 붕괴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판단.  

 

반면 피고인 측 변호인들은 당시 성토체 무게만 200t이라 살수량이 미친 영향을 확신할 수 없으며 실험 결과도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가. 재판장은 다음 재판에서 증인신문 등 기존의 증거조사를 갱신한 뒤 추가 기일을 진행할 방침

 

◆낙태약 먹고 출산한 아기 사망...친부도 구속영장

 

인공임신중절약(낙태약)을 먹고 출산한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로 친모가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친부에 대한 신병 처리에 착수.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A씨는 사실혼 관계인 B(27)씨와 함께 지난 1월 8일 오후 7시께 전주시 덕진구 자택 화장실에서 임신 32주 만에 태어난 남자 아기를 양변기에 23분간 빠뜨려 숨지게 한 혐의. 당시 B씨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수 분 안에 사망. 

 

당초 A씨는 "아이가 숨질 당시 함께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등을 확인해 그가 B씨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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