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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인플레 우려 완화에 반등...코스닥, 2.36% 상승

삼성전자 7만원선 회복...LG에너지솔루션, 1.11% 반등
코스닥, 전날보다 20.58포인트(2.36%) 오른 891.80에 장 마감

 

【 청년일보 】 국제유가가 급락하는 등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7만원선을 회복했고, 연일 신저가를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도 반등에 성공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하락한 지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32포인트(1.08%) 상승한 2,649.85에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 기관이 3천64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363억원, 외국인은 1천30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은 통화긴축의 가속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속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까지 번지는 양상이었다.


간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아울러 그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던 중국 증시의 하락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 폭을 키웠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 지수는 8% 가까이 상승하며 하락한 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대해 중국과 미국 규제 당국 간의 협상이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허 부총리의 발언은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면서 한국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미국의 시간 외 선물 상승을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1.11%), SK하이닉스(3.5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네이버(0.92%), 카카오(0.97%), 현대차(3.07%), 기아(4.19%) 등 전 종목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6%)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건설업(2.57%), 운수·창고(2.31%), 운송장비(2.28%), 의료정밀(1.9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8포인트(2.36%) 오른 891.8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7포인트(1.22%) 높은 881.89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천490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2천6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2%), 에코프로비엠(3.95%), 펄어비스(4.02%), 엘앤에프(1.96%), 카카오게임즈(2.87%), 셀트리온제약(0.52%), 리노공업(7.30%) 등 10위권 내 종목 모두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1원 내린 1,235.7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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