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1/art_16475920393382_c5d51f.jpg)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 업체 국보는 지분을 취득한 미국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와 중등·중증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의 한국 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계약 체결했다.
이밖에도 시흥시는 동네 가게 기프티콘을 지역화폐(모바일 시루)로 구입해 선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루 동네티콘'을 5월 15일 출시할 예정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면세업계 숨통 트이나"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다고 발표.
미국과 유럽 국가 등이 이미 관광객의 입국 제한조치를 완화하고 있는 데다 국내에서도 빗장을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면세업계는 그간 끊겼던 내국인 관광 수요부터 회복되길 기대.
백신 접종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 조치와 관련해 "해외여행을 갔다 와도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여행이 지금 보다 활성화돼 면세점도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라고 면세업계 관계자는 설명.
◆국보, 미국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유통 계약 체결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 업체 국보는 지분을 취득한 미국 생명공학 기업 레드힐 바이오파마와 중등·중증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오파가닙(Opaganib)의 한국 내 상용화 독점권에 대한 정식 계약 체결.
이 계약으로 국보는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오파가닙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게 돼.
지난해 12월 임상 수탁기관(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와 용역계약을 체결한 국보는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번 계약은 레드힐에 150만달러 선지급금과 최대 560만달러의 기술료(마일스톤) 지급, 순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체결.
양사는 아시아 주요 지역 유통에 대한 판권계약 우선협상권을 연장하기로 합의.
◆시흥시, 지역화폐 연계한 골목상권 전용 기프티콘 5월 15일 출시
시흥시는 동네 가게 기프티콘을 지역화폐(모바일 시루)로 구입해 선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루 동네티콘'을 5월 15일 출시할 예정
시루 동네티콘은 시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업체인 동네티콘과 제휴해 운영.
시는 출시 전까지 기존 모바일 시루 가맹점 1만3천여곳을 대상으로 시루 동네티콘 입점 신청을 받을 예정.대기업이 운영하는 모바일 기프티콘의 경우 입점 수수료가 10∼12%인 것에 비해 시루 동네티콘은 5% 수준으로 낮아.
시는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18일까지 사전이벤트를 진행할 계획.
◆CJ올리브영, 퀵커머스 확대 속도낸다…도심 물류거점 6곳 오픈
CJ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거점(MFC) 6곳을 새로 열고 퀵커머스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밝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과 성북 지역에 MFC를 처음 연 올리브영은 올해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도 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열기로.
그간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왔지만 이제 MFC를 본격 가동해 '오늘드림' 배송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도 24시간 내 배송하겠다는 계획.
서울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MFC에서 운영하는 상품 수도 매장보다 많은 1만2천여개로 늘려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의 85% 수준으로 확대해. 또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기로 계획.
![고춧가루.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1/art_16475921077306_050cdf.jpg)
◆국산 둔갑 중국산 고춧가루 15억원치 전국 유통…일당 구속 송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남지원은 중국산 고춧가루 15억원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자 A(55)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혀.
경남 양산에서 고춧가루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 일당은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시가 15억원 상당 중국산 고춧가루 101t을 국내산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아. 당시 국내산 고춧가루 가격은 평년 대비 1.5배 이상, 국내산 말린 고추 가격은 2배 이상 폭등한 상태였던 것응로 나타나.
A씨 일당은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허위 거래명세서를 만들고 암호 형태로 위반 사항을 기록하는 등 관련 장부를 거짓으로 작성하기도. 국내산으로 속인 고춧가루는 전국의 주요 식자재 유통업체와 통신판매 사이트를 통해 유통.
이들은 국내산 고춧가루에 중국산을 혼합해 위장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중국산 향신료 조제품에서 분리한 고춧가루를 국내산 고춧가루와 혼합하는 신종 수법을 사용. 경남농관원은 과학적 원산지검정법인 이화학분석과 현미경 분석을 통해 위반 행위를 적발.
◆마트에 '실버카페' 유치…정부-기업 '시니어지원사업' 협업
정부와 신세계그룹이 시니어세대를 위해 이마트내 실버카페와 고령친화용품관 등을 포함하는 '카페마을'을 조성하기로.
일부 공공기관에서 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시니어카페' 등을 운영한 적이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협업한 형태는 처음.
정부는 지난해부터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국내 대형유통기업,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 협의를 추진해왔고 지난 17일 이마트 죽전점에 카페마을 1호점 오픈.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이곳을 찾아 "향후 국내 고령친화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
◆경기도 17개 시군 셋째 주 금요일에 배달특급 할인쿠폰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자에게 할인쿠폰을 주는 '특급의 날'을 이달부터 17개 시군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로 통일해 운영한다고 밝혀.
특급의 날이 같은 날로 통일된 17개 시군은 양평·동두천·양주·용인·구리·파주·광명·의정부·연천·하남·안양·고양·안산·포천·이천·가평·안성 등.
특급의 날은 그동안 시군마다 달리 운영돼. 경기도주식회사는 나머지 시군에서도 특급의 날을 하나로 통일하는 방안을 협의 중.
특급의 날에 배달특급 앱을 통해 제공되는 5천원 할인쿠폰은 당일 오전 11시∼오후 11시 59분 사이에 사용할 수 있으며 최저 주문금액은 2만원.
◆격리면제 소식에…하와이 패키지 1시간만에 90억원어치 팔렸다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여.
이에 따라 홈쇼핑 업계도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나서.
CJ온스타일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밝혀.
CJ온스타일이 전날 여행사 교원KRT와 손잡고 진행한 하와이 패키지여행 방송에는 1시간 동안 1천200건의 주문이 몰렸고, 주문 금액은 90억원 넘어.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