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들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700선에 안착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5.05포인트(0.92%) 상승한 2,735.0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12포인트(0.63%) 오른 2,727.12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2천331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603억원어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천99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 급등세에도 간밤 뉴욕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내 증시 투자 심리도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올 연말 기준금리를 3%까지 올려야 한다면서 금리 인상에 대해 "더 빠른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이를 반영한 미 국채 금리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날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통화정책 안도감 유입으로 인한 투자 심리 변화가 증시 반등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에너지솔루션(2.39%), LG화학(3.25%), 삼성SDI(2.16%) 등 2차전지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삼성전자(0.28%), 네이버(1.77%), 현대차(1.44%), 기아(0.70%)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와 카카오는 보합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2%)는 약세였다.
유럽 최대 철강 기업인 우크라이나 아조브스탈 공장의 러시아군 공습 피해 소식과 국내 철강재 가격 인상 움직임에 하이스틸(29.95%), 부국철강(29.94%), 문배철강(21.29%), 포스코강판(17.28%), 동일제강(13.87%) 등 철강주들이 줄줄이 급등했다.
KB금융(4.27%), 카카오뱅크(2.75%), 신한지주(2.58%), 하나금융지주(2.39%) 등 은행주들도 대출 규제 완화와 시장 금리 상승 수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4.23%)과 은행(2.07%)이 크게 올랐고 보험(2.03%), 비금속광물(1.78%), 건설업(1.16%)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0.64%) 오른 930.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8포인트(0.51%) 오른 929.35에 개장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2억원, 48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917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7.95%), 엘앤에프(2.47%), 천보(1.1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했고 펄어비스(1.03%), 카카오게임즈(2.68%) 등도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213.8원에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