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2/art_16481091965738_b16ef5.jpg)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과 넥슨이 올해 최고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프리미엄 스마트폰 10대 중 6대는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애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은 차기 정부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와 LG유플러스가 회삿돈 수십 억 원을 빼돌린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 LG엔솔, 美·캐나다에 단독·합작공장 건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구 퀸트릭에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 올해 2분기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스텔란티스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공장 설립 계획 공개.
총투자 금액은 4조 8000억 원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 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 신규 공장의 생산 능력은 45GHh이며 양사는 배터리 셀뿐 아니라 모듈 생산라인도 건설할 예정.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전기차 스타트업, 전동공구 업체 등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
◆ "초대형 신작 등장"… 넥슨, '던파 모바일'로 지각변동 '예고'
넥슨은 24일 오전 8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
던파 모바일은 누적 이용자 수 8억 5000만 명, 중국 동시 접속자 수 500만 명, 누적 매출 180억 달러(한화 약 21조 원) 등 각종 지표에서 '최초'의 기록을 쓴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작.
출시 전날 시작한 양대 앱마켓의 사전 다운로드는 총 120만 건, 사전 캐릭터 생성은 110만 건을 각각 달성. 이는 넥슨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많은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기록.
서비스 첫날부터 던파 모바일은 가시적인 성적을 내고 있어.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순위 1위 등극.
◆ 애플, 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 '1위'… 삼성전자는 2위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48만 원 이상) 시장에서 애플이 점유율 60%로 1위 등극.
5G를 지원한 '아이폰12'와 '아이폰13'이 실적 견인.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화웨이가 빠진 서유럽과 중국에서 사용자 확보한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
삼성전자는 17% 점유율로 2위 기록.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3·플립3'가 선전했으나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FE' 시리즈 부재가 영향 미쳐.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7곳은 차기 정부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312/art_16481091936697_7dc5e4.jpg)
◆ "경영환경 차기 정부서 개선"… 기업 10곳 중 7곳 전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4일 대선 이후인 지난 14∼21일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2곳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차기 정부에 대한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71.3%는 정부 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현재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응답.
기업들은 차기 정부에서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인으로 '기업규제적 입법(시도) 축소'(37.6%), '행정규제의 합리적 혁신'(25.2%), '합리적 조세제도 정비에 따른 조세부담 완화'(15.3%), '노사관계 안정'(6.9%) 등을 꼽아.
차기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노동개혁 과제(복수응답)로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근로시간제도 유연화'(59.4%) 제시.
기업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평균 2.6%로 전망. 이는 정부(3.1%)와 한국은행(3.0%)의 전망보다 낮은 수치.
◆ LG유플러스, 대리점과 짜고 거액 수수료 빼돌린 직원 고소
LG유플러스는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팀장급 영업직원에 대해 업무상배임죄로 처벌해달라며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 제출.
회사 측의 내부 조사 결과 인터넷과 인터넷 프로토콜TV(IPTV) 등 홈상품의 다회선 영업을 담당한 해당 직원은 대리점들과 짜고 가상의 고객사와 허위 계약을 맺은 뒤 회사가 대리점으로 지급하는 수수료를 가로챈 것으로 확인.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의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에도 회삿돈을 몰래 빼돌린 또 다른 직원 1명을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