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일)

  • 흐림동두천 -0.9℃
  • 맑음강릉 2.2℃
  • 흐림서울 0.0℃
  • 흐림대전 0.8℃
  • 구름조금대구 -0.8℃
  • 맑음울산 -0.5℃
  • 맑음광주 2.4℃
  • 맑음부산 2.4℃
  • 구름많음고창 3.4℃
  • 구름많음제주 4.4℃
  • 구름많음강화 -0.2℃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3.4℃
  • 구름조금경주시 -2.5℃
  • 구름조금거제 -0.5℃
기상청 제공

[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총리설에 폭등" 안랩, 최고가 찍고 이틀째 하락...KTB금융그룹, 다올금융그룹으로 새 출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KTB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소식이다. 다올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규 사명 및 CI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 비전을 제시했다.

 

최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총리설이 부각되면서 폭등했던 안랩이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 대비 37.89%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1일 주주총회 안건인 유상증자 한도 확대안을 철회했다는 소식과 캐릭터 피규어 전문 제작사 블리츠웨이가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KTB금융그룹, 다올금융그룹으로 사명 바꾸고 '새 출발'

 

다올금융그룹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신규 사명 및 CI 선포식’에서 그룹 비전을 제시하고 새 출발을 알림.

 

기존 'KTB'는 KTB투자증권의 전신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에서 시작된 이름으로, 벤처캐피탈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던 시절인 2000년도에 붙여진 사명.

 

다올금융그룹은 국내외 13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만큼 현 위상과 이미지를 반영한 새 사명과 CI로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전략.

 

새 사명 '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성공과 함께 한다'는 그룹의 가치체계를 포괄.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순우리말 '다올'은 글로벌 비즈니스에 있어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부르기 쉽고 쓰기 쉬운 이름으로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그룹 비전도 제시됐다. 핵심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며 경영체계를 고도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
 

안랩, 최고가 찍고 이틀째 하락…고점대비 -38%

 

안랩이 25일 전날에 이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최근 급등분을 되돌림.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6.41% 내린 13만5천700원에 거래를 마침.

 

주가는 전날 17.52%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틀간 22.81% 내림. 전날 오전 기록한 역대 최고가 21만8천500원과 비교하면 37.89% 떨어진 수준.

 

최근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차기 정부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자 안랩 주가는 폭등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

 

그러나 주가를 끌어올린 외국인이 전날 매도 우위로 돌아서자 가파르게 상승 폭을 반납했고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감.

 

SM엔터, 유상증자 한도 상향 철회 "주주의견 존중"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 중 유상증자 한도 확대안을 철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지난 24일 주총 소집 결의 이후 3월 16일 추가로 올린 안건 중 '제6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철회한다고 25일 공시.

 

철회 배경은 정관 변경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 이 안건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도를 발행주식 총수의 30%에서 50%로 확대하고, 주주명부 폐쇄일을 정기 주총 2주 전까지 이사회 결의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김.

 

그러나 이를 두고 SM을 상대로 주주행동에 나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이 '이사회에 과도한 권한을 주고 주주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했고, 결국 SM은 25일 의안 철회를 공식 발표.

 

 

블리츠웨이, 드라마 제작사 인수...종합 콘텐츠 기업 도약

 

캐릭터 피규어 전문 제작사 블리츠웨이는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피버를 인수한다고 밝힘.

 

콘텐츠피버는 SBS '배가본드', JTBC '괴물' 등을 제작한 김지우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오는 4월20일 KBS와 디즈니플러스에서 첫선을 보이는 '너에게가는속도493km'(너가속)을 제작.

 

블리츠웨이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38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양수. 향후 전환 시 블리츠웨이의 지분율은 36.7%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배성웅 블리츠웨이 대표를 신규 선임해, 김지우·배성웅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할 예정. 블리츠웨이는 이번 전환사채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의 제작 매출이 연결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

 

김지우 블리츠웨이스튜디오 대표는 "블리츠웨이스튜디오만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함.


예탁원 "이달 다섯째 주 정기주총 상장사 1546곳"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개사 중 이달 다섯째 주(28~31일) 사이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회사는 1546개사라고 밝힘.

 

코스피시장에서 경방 등 369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중앙에너비스 등 1064개사, 코넥스시장에선 선바이오 등 113개사.

 

특히 이달 29일에는 576개사의 정기 주총이 집중 개최될 예정. 코스피시장에서 두산 등 151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 등 381개사, 코넥스시장에서 제노텍 등 44개사가 주총을 진행.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