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서 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산불을 끄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4/art_16495482376263_e8eecf.jpg)
【 청년일보 】충남 서산 운산면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이어지면서 산림 당국이 이틀째 진화 작업 중이다.
10일 산림 당국 등에 따르면 충남 서산 운산면 고풍리 일대에서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시작한 불은 이날 오전 7시까지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차량 16대와 인력 320명을 동원해 야간에도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풍 등으로 인해 완전 진화하지 못했다.
앞서 산림당국은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당진시 야산으로까지 번져 전일 오후 1시 대응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다행히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로 인해 산림 약 40㏊(소방 추산)가 소실됐다. 이외 주택 3채와 창고2채를 포함해 청소년 수련원 건물 등이 불에 탔다.
산불이 거센 속도로 확산하며 2가구 5명의 이재민도 발생했다. 당국은 고풍리와 고산리, 팔중리 주민 58명을 마을회관과 면사무소로 대피시켰다.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헬기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