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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KB증권, 쌍용차 인수자금 지원 철회...거래소 "닷새 연속 상한가 KG스틸우 13일 거래정지"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KB증권이 쌍방울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자금 조달 참여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쌍방울의 쌍용차 인수 추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를 기록한 KG스틸우(우선주)가 19% 이상 급등하면서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요건'에 해당됐다는 소식이다. 전날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KG스틸우가 이날 10% 이상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정지 정지 요건에 해당한다며 거래정지 예고를 내린 바 있다.

 

KB증권, 쌍용차 인수자금 지원 철회…쌍방울그룹株 급락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쌍방울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42% 급락. 계열사인 광림(-25.33%), 비비안(-5.85%), 아이오케이(-5.24%), 나노스(-3.05%) 주가도 일제히 하락.


KB증권은 담당 부서 임원회의를 통해 투자 철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주가조작 의혹이 여러 번 불거졌던 쌍방울그룹에 대한 좋지 않은 평판 등 위험 요소를 고려한 결과라는 게 금융투자 업계 시각. 쌍방울그룹 계열사 주가는 지난해 쌍방울그룹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급등락했지만 거래는 결국 무산된 바 있음.


앞서 KB증권은 쌍방울이 쌍용차 인수를 위해 구성한 광림컨소시엄 측에 쌍용차 인수자금 4500억원 자금 조달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인수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음.


광림컨소시엄은 지난 6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 4500억원을 KB증권,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조달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음. 


KB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인수자금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하지만 이날 KB증권이 인수자금 조달 의사를 철회하면서 향후 인수 추진 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거래소 "닷새 연속 상한가 KG스틸우 13일 거래정지"


한국거래소는 KG스틸우가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이틀간 40% 이상 급등해 오는 13일 하루 매매를 정지한다고 12일 공시.


KG스틸우는 KG그룹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 소식에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감. 이 기간 주가는 지난 5일 종가 기준 10만6천500원에서 39만2천500원으로 268.5% 급등.


◆ 올해 주총서 974개사 전자투표시스템 이용…전년比 15.5% ↑


올해 3월까지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전년 대비 15.5% 증가한 974개사가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12일 예탁원에 따르면 2021년말 결산법인이 지난 2~3월 개최한 정기주총 목적으로 전자투표시스템(K-VOTE)를 이용한 회사수는 전년(843개사)에서 974개사로 증가했다고 밝힘.


K-VOTE의 업무 노하우에 대한 신뢰도 및 다양한 주주 유형에 대한 투표기능 제공 편의에 힘입어 이용회사가 지난 2020년 659개사를 기록한 뒤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


예탁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주주총회 문화 확산과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 활동 강화 추이와 맞물렸다"고 전함.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주총회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자투표시스템 이용이 늘었다는 분석.

 

 

서울거래 비상장, 대체거래소 추진 본격화


비상장 주식 중개 플랫폼 서울거래 비상장을 운영하는 피에스엑스는 최근 김병재 전 한국거래소 상무를 금융전략 고문으로 영입해 부산대체거래소 추진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함.


피에스엑스는 지난 2월 '부산대체거래시스템 및 핀테크 엑셀러레이팅센터 준비법인'을 설립하고, 컨소시엄 참여자를 모집해왔다고.


현재 부산대체거래소 사업계획과 운영 모델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구체화하고 있으며 KT가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 인프라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


김세영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시장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대체거래소 계획을 더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함.


◆ 채권전문가, 4월 금통위 금리인상 전망 전망 팽팽


한국은행이 오는 14일 개최하는 금융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를 두고 채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남.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자 종사자 1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예상했다고 12일 밝힘.


금투협은 "가파른 물가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 등에 금리 인상 응답자 비율이 높아졌다"고 전함.


그러나 나머지 절반은 동결을 예측하면서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5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 향방을 두고는 응답자 70%가 시장 금리 상승을 예상.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달(38%)보다 32%p 올랐다. 더불어 응답자의 23%는 금리 보합, 7%는 금리 하락을 전망.


기업지배구조원, 셀트리온 ESG등급 'B'로 하향 조정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달 5일 열린 올해 2분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위원회에서 셀트리온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2일 밝힘.


기업지배구조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과징금 60억원을 부과받는 등 내부통제장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며 두 회사의 지배구조 등급을 기존 A에서 B+로, 통합등급은 B+에서 B로 각각 내림.


기업지배구조원은 셀트리온을 포함해 총 6개사의 통합등급을 하향. 포스코홀딩스 등급을 A+에서 A로, 현대제철을 A에서 B+로, 계양전기를 B+에서 B로, 한일홀딩스를 B+에서 B로 각각 내렸다고.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은 반복적인 산업재해가 발생한 점이, 계양전기는 재무팀 직원의 회사 자금 횡령이 각각 등급 하향 조정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일홀딩스는 현직 대표 등 임원 3명이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점이 조정 사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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