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한국화웨이 부스. [사진=한국화웨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5/art_16498993152061_1f4144.jpg)
【 청년일보 】 한국화웨이가 데이터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어디서든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한 '퓨전솔라' 제품군의 스마트 스트링 인버터 'SUN2000' 시리즈와 '옵티마이저'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화웨이는 오는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했다.
화웨이의 스마트 스트링 인버터 제품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아크차단기(AFCI)가 내장돼 직류(DC) 아크를 스스로 검출하고 전압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꽃이나 스파크로부터 빠르고 안전한 회로 자동 차단이 가능하다.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SUN2000-36KTL-M3'는 화웨이의 태양광 기술력이 집약된 36㎾ 인버터로, 아크 차단 기능과 함께 모듈에서 잠재적 출력 저하 현상(PID)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 동력이 멈추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복구가 가능하도록 'PID 리커버리'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전력 최적화 솔루션 '옵티마이저'를 적용해 태양광 패널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버터 및 발전소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향상했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1500Vdc 추세에 맞춰 화웨이는 올해 'SUN2000-215KTL-H0'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직류 500V에서 1500V까지 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하는 인버터로, 갑작스러운 전압 강하 등의 문제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9개의 MPPT로 구성돼 양면 모듈 사용 시 전력 효율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친원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사업 부서장은 "한국의 많은 고객에게 한국에 최적화된 화웨이의 스마트 인버터 SUN2000 시리즈를 선보여 기쁘다"며 "화웨이는 5G, AI, 클라우드 등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바탕으로 250㎾ 이상 급의 인버터를 출시하는 등 한국 고객의 요구에 맞춰 고출력·고효율의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2012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래 IHS 마킷 글로벌 인버터 출하량 부문 6년 연속 1위(2015~2020년)를 기록하고, 태양광 인버터 누적 출하량 200GW(2021년 12월 말 기준)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태양광 인버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8년 태양광 인버터 팀으로 출범한 후 2021년 디지털 파워사업부문으로 승격되었다. 한국화웨이는 지난해 기준 인버터 누적 설치량 1GW를 기록하며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