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우선순위 어떻게' 정책포럼 홍보 포스터 [이미지=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416/art_16504162948045_12c7b7.jpg)
【 청년일보 】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허브를 선점하기 위해 차기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한국핀테크학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 컨퍼런스 센터에서 황보승희(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 국회의원과 함께 '차기정부 디지털 자산 정책 우선순위 어떻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특임교수·암호화폐연구센터장), 이군희 서강대학교 교수, 이수환 국회 입법조사처 금융공정거래팀 조사관, 김기흥 한국디지털혁신연대 회장, 이보경 CSO(최고전략책임자) 등이 디지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규제 일색이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 자산 산업의 활로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인수위로부터 어떤 긍정적인 신호도 나오지 않고 있어 사업자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가 6월 지방선거에서 중요 쟁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금융사들도 디지털 자산 사업 참여를 원하고 있으나, 조직의 지나친 보수성으로 인해 관망하는 가운데 새 정부에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플랜 A와 플랜 B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플랜 A는 장관급 디지털자산 관련 부처 설립의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고, 플랜 B는 바이든 대통령의 '디지털자산의 책임 있는 개발의 보장을 위한 행정명령'과 같은 사전 준비를 지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을 주관하는 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이하 KDA)는 "우리 나라는 아직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주무 부처마처 불명확한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주무부처 지정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그 결과는 포럼 당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여야 가상자산특위 등에 건의하고 실제 국정과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