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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연준 '빅스텝' 우려에" 국내 증시 '흔들'..."사료주 묻지마 투자" 개미 무덤 우려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 주요이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른바 '빅스텝(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이상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내달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0.5%p) 인상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아울러 일본의 노무라 증권이 오는 6월, 7월 미국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두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외에도 레이저 솔루션 혁신 기업 레이저썰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과 올해 1분기 증권 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 증시 흔든 연준 '빅스텝' 우려…코스피, 장중 2700선 붕괴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23.50포인트(-0.86%) 내린 2,704.71에 장을 마침. 2,704.72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한때 2,690.48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700선을 간신히 방어.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홀로 매수. 개인이 8,376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5억원, 6,987억원 순매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조금 더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내달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50bp(0.5%p) 인상안을 검토할 것이라 시사.


이러한 이유로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일 하루에만 8천억원 넘게 팔아치움. 이에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700선이 붕괴되기도 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사실상 50bp 인상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3월에 인플레이션을 찍었을지는 모른다고 발언하면서 긴축 부담은 커지고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은 약화했다"고 설명.


◆ 레이저쎌,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IPO 추진


레이저 솔루션 혁신 기업 레이저쎌이 지난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음.


이에 따라 레이저쎌은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절차를 추진.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혁신적인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기판(PCB)을 접합하는 면-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

 

당사 제품은 점 형태의 일반적인 레이저와 달리 면으로 레이저를 내리쬐면서도 레이저 조사 면적에 동일한 레이저 빔 균일도를 유지. 이 때문에 최근 소형화, 고성능화 및 집적이 요구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현재 레이저쎌은 글로벌 유명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및 모바일 기기 업체 등에 자체 공정개발 기술과 응용 장비들을 납품했다.


◆ '매각 무산' KDB생명…나신평, 등급 하향검토 대상 해제


나이스신용평가가 KDB생명보험을 신용등급 하향검토 감시대상에서 해제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부여. 신용등급은 ‘A+’를 유지.


나신평은 22일 “지난 2020년 6월 KDB생명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가 선정됨에 따라 계열로부터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이 약해졌다는 점을 감안해 당시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며 “그러나 회사 매각이 사실상 무산돼 하향조정 대상 사유가 해제됐다”고 설명.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 이에 따라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보험사 대주주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고, 이로 인해 산업은행이 JC파트너스와 체결했던 KDB생명보험 매각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한 상태.


JC파트너스는 부실금융기관 지정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지만 금융위 대주주 적격성 심사 절차나 행정소송 판결 여부 등과 무관하게 KDB생명보험 매각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


나신평은 KDB생명보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 이유로 매각 절차 장기화로 회사의 영업기반이 위축됐다는 점과 자본적정성 유지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들었다.

 

 

◆ 노무라증권 “연준 6월-7월 연속 0.75%p 금리인상할 것”


일본의 노무라 증권이 미국 연준이 오는 6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두 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


노무라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연준이 5월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한뒤 6월과 7월에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한 직후 나온 보고서.


파월 의장은 이날 “이 시점에서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낮추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함.


그는 그러면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가 0.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


노무라는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서 연말에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3.75%~4.00%가 될 것이라고 예상.


사료주에 '묻지마 투자'…개미 무덤될라


사료주에 대한 묻지마 투자가 성행하면서 주가 폭등이 연달아 나타남. 주가 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한일사료는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눈앞에 둔 상황. 다만 개인들을 중심으로 한 수급이란 측면에서 자칫 개미들의 무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 대비 (29.76%) 1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침.


한일사료는 지난 20일 주가 급등으로 일시적 거래가 정지됐던 종목. 한일사료는 지난 3월21일부터 주가 급등이 나타났다. 2150원이었던 주가가 3일만에 4000원까지 치솟음.


이에 한국거래소는 한일사료에 대한 시장 경보를 조치했다. 주가 급등으로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


시장 경보는 투기적 거래나 불공정 거래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종목에 내리는 경고.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 등 3단계.


투자주의 종목 지정 후 주가가 3일간 100% 오르면 투자경고 종목이 되고, 그 후 3거래일간 45% 상승하거나 5거래일간 60% 오르면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투자경고 종목 부터는 신용거래가 제한되며, 거래마다 거래액만큼(100%) 위탁증거금을 내야 함.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하루간 거래가 정지. 한일사료는 지난 3월말 단기 과열로 투자주의가 아닌 투자경고에 바로 지정. 이후 주가가 하락해 투자경고 지정이 해제됐으나 지난 14일 21.83% 급등하면서 투자경고 종목에 재지정.


이후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투자위험 종목에 지정됐고, 20일 하루간 거래가 정지되기도. 하지만 거래정지가 해제되자 거래소의 경보를 비웃듯 다시 상한가를 기록. 


◆ 예탁원, 1Q 일평균 증권결제대금 30.4조 “주식 결제 감소”


올해 1분기 증권 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특히 채권 결제대금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 침체에 이어 주식 결제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2일 올해 1분기 증권 결제대금이 일평균 30조4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고 밝힘.


종류별로 장내·외 주식결제대금은 1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했으며 장내·외 채권결제대금은 28조5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6% 증가.


또한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과 결제대금은 각각 2조 2천692억원, 8천410억원으로 지난해 41.0%, 33.0% 감소. 장내 주식시장결제는 거래소 회원인 증권회사 간 주식·대금의 결제.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4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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