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새 정부에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설치해달라고 25일 요청했다.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SW공제조합·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한국PMO협회 등 ICT 업계 단체 17곳은 '디지털 혁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를 위한 호소문'을 25일 발표했다.
단체들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정세 속에 여러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혁신국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새 정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디지털 혁신을 책임질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디지털 패권국가' 경제 비전과 6가지 실천 전략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6가지 실천 전략은 ▲AI 산업 육성 ▲SW 산업 발전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5G·6G) ▲디지털 융합 산업 지원 ▲사이버 안전망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다.
ICT 업계는 "첨단 과학 기술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이어지는 혁신국가를 향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이런 경제 비전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이룰 방법은 선제 대응이다. 종합적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정부 조직과 함께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