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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경제5단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복권' 청원… "제네시스 효과" 현대車, 올 1분기 영업익 1조9289억원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부 기업인의 사면복권을 청원했다는 소식과 현대차가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소비자의 친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기업 수출에도 친환경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여파로 친환경 소비의식이 높아지고 소비재 시장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이른바 '그린슈머'가 부상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를 방지하는 첨단 플라스틱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새 정부에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경제5단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복권' 청원...'경제발전과 국민통합'

 

25일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

 

경제5단체는 세계 경제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미-중 간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가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상황인 점과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추진 이유로 꼽아.

 

이번 사면청원의 대상자는 기업의 신청을 받았고 이미 형기를 마쳤거나 형기의 대부분을 채워 가석방 상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기업인 대상. 대상자는 총 20명 이내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포함.

 

◆ "제네시스·환율 효과 실적 견인"… 현대車, 1분기 영업이익 1조 9289억 원

 

현대차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90만 2945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 국내 시장에서 15만 2098대, 해외 시장에서 75만 847대 판매.

 

매출은 30조 29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 및 환율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의 영향 상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1조 928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6.4%.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 2786억 원과 1조 7774억 원.

 

이번 실적에 대해 현대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 공급 차질에 따른 생산 부족 영향 지속으로 1분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선진국 중심의 지역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

 

◆ 수출도 친환경 트렌드 대세… 수출기업 절반 "매출에도 영향"

 

25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친환경 소비시대, 부상하는 그린슈머를 공략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소비재 수출기업 40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1.3%는 친환경 트렌드가 수출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응답.

 

보고서는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최근 글로벌 소비재 시장은 '그린슈머'가 주도한다고 진단. 그린슈머는 친환경(Green)과 소비자(Consumer)를 뜻하는 영어단어의 합성어. 지난해 조사에서 글로벌 소비자 중 53%가 그린슈머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조사 때보다 약 20%p 늘어난 수치.

 

보고서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소비재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있어 친환경 대응 전략 수립은 이제 필수가 됐다고 분석. 세부 지표별로 지역의 유망 정도가 다르다는 점 등을 고려해 해외 진출 시 자사의 제품에 가장 적합한 유망 시장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

 

 

◆ "배터리 열폭주 방지"… LG화학, 첨단 플라스틱 소재 개발

 

25일 LG화학은 세계 최장 시간 동안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를 지연하는 배터리 팩 플라스틱 소재 개발했다고 발표.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특수 난연 소재는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계, 나일론수지인 폴리아마이드(PA)계,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계의 다양한 소재군을 갖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내열성이 뛰어나 전기차 배터리 팩 커버에 적용 시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긴 시간 동안 열 차단 가능.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도 우수해 LG화학의 자체 테스트 결과 1천도 이상에서도 400초(6분 40초) 이상 열 폭주에 의한 화염 전파 방지. 일반 난연 플라스틱 대비 45배 이상 뛰어난 성능으로, 화염 차단 시간은 '세계 최장'.

 

◆ "디지털 혁신 책임자 절실"… ICT 업계,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 호소

 

25일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SW공제조합·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한국PMO협회 등 ICT 업계 단체 17곳은 '디지털 혁신,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

 

이들은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디지털 패권국가' 경제 비전과 6가지 실천 전략에 공감. 6가지 실천 전략은 ▲AI 산업 육성 ▲SW 산업 발전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5G·6G) ▲디지털 융합 산업 지원 ▲사이버 안전망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단체들은 혁신국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새 정부에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운영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디지털 혁신을 책임질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설치를 건의.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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