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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어린이날 '짝퉁' 아동용품 집중단속...롯데홈쇼핑, 엔데믹 기대감에 주문량 '폭증'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10곳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거래 등에 대한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15일까지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 단속한다.

이밖에도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가맹점을 제외한 매출이 8천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고 공시하고, 영업손실은 278억원, 당기순손실은 349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적자폭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소진공, 10개 대학과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교육 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10곳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거래 등에 대한 교육에 나선다고 밝혀.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온라인 유통·물류, 수출입, 마케팅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소진공은 최근 지역별로 경희대, 청운대(인천캠퍼스), 계원예술대, 건양사이버대, 배재대, 대구한의대, 계명대, 부산경상대, 목포대, 전주기전대 등 10곳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 대학별 모집 인원은 100명(학기당 50명씩 2학기 운영)이며, 지역별로 소상공인을 모집.

 

◆서울시, 어린이날 앞두고 짝퉁 아동용품 집중단속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15일까지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 단속.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

 

남대문·동대문시장 등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현장 계도 중 명백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에서 상품을 임의로 제출받을 계획. 위조가 의심되는 온라인 상품은 수사관이 직접 구매한 후 감정평가를 의뢰해 위조로 판명될 경우 압수·수색·영장 집행에 들어가.


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 고객 구매 후기 내용 중 정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잦은 경우 등은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당부.
 

◆ 한국맥도날드, 지난해 매출 8천679억원…전년比 9.7% 증가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가맹점을 제외한 매출이 8천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늘었다고 공시. 영업손실은 278억원, 당기순손실은 349억원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적자폭은 전년 대비 감소.


한국맥도날드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친 전체 매출은 1조원으로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라고 설명.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즈니스 불확실성 증대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도 계속된 고객 중심 활동과 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8월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의 경우 단기간에 150만개 이상 판매됐고,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The BTS 세트' 역시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단일 세트로는 약 145만개가 판매돼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고 소개.


앞서 실적을 발표한 버커킹 운영사 비케이알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6천784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늘었고,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204.0% 증가.

◆ 롯데홈쇼핑, 엔데믹 기대로 '광클절' 주문 2배 증가


롯데홈쇼핑은 지난 21일부터 진행한 초대형 쇼핑 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의 주문 고객이 거리두기 해제 이전보다 2배 증가했다고 발표.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5일 만에 주문건수 90만건을 돌파, 방문자수는 엔데믹 이전(1~3월) 평균 대비 25%, 주문고객 수는 엔데믹 이전 평균 대비 2배 증가. 명품 잡화와 패션, 뷰티 주문건수도 10~40% 늘어 엔데믹 전환에 따른 외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

 

이에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야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해외여행권, 최고급 리조트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 '롯데 JTB 캐나다 여행패키지'를 비롯해 '롯데 아트빌라스 숙박권', '시그니엘 애프터눈 티 세트', '롯데월드 부산 자유이용권' 등의 여행 경품은 고객 응모를 더욱 늘리는 데 일조.


한편 TV홈쇼핑에서는 여름 외출 수요를 겨냥해 패션과 잡화 등 '얼리버드' 상품에 집중. 단독 패션 브랜드 '조르쥬레쉬'의 '가디건', '원피스' 등 여름 패션 상품과 글로벌 슈즈 브랜드 '나인웨스트'의 '플랫슈즈'와 '펌프스'도 높은 실적을 기록.

 

 

◆배달 노동자들, 산재보험 보장·라이더 보호법 촉구

 

배달노동자 노조 라이더유니온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재 보험 전속성을 폐지해 모든 노동자에게 산재보험을 보장하고, 안전배달료·대행자 등록제·AI 협상권 등을 포함한 라이더보호법을 제정하라"고 촉구.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르면 배달 기사의 경우 한 업체에서 받은 월 소득이 116만4천원 이상, 그 업체에서 일한 시간이 월 97시간 이상이어야만 전속성이 인정돼.

 

산재보험은 이러한 전속성을 충족해야 적용받을 수 있는데 배달 기사들은 일명 '공유콜'을 통해 여러 업체로부터 일감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런 '전속성' 요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아.

 

라이더유니온은 또 "최근 배달의민족이 실거리 요금제를 도입했는데 실제 거리와 내비게이션 거리 차이가 상당해 현장 노동자들의 불만과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며 알고리즘 공개와 알고리즘 협상권을 요구.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카카오T 펫' 시험 운영…기본료 8천원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호출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에서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카카오T 펫' 베타(시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혀.

 

카카오T 펫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관할하는 동물운송업 기반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T 앱 첫 화면의 '펫' 메뉴를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원하는 위치로 차량 호출을 예약 가능. 동물병원 방문 등 목적으로 왕복 운행이 필요한 이용자 수요에 맞춰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 대절 서비스도 제공돼. 운행이 완료되면 앱에 사전 등록한 카드로 결제 가능.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 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사전확정 요금제 방식으로 책정. 이용자는 차량 호출 예약 단계에서 총 운임을 확인가능. 카카오T 펫 베타 서비스는 출발지 기준 서울, 인천, 경기도 전역에서 이용 가능.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출·영업이익 감소…면세·아시아 시장 부진

 

면세 매출 하락과 아시아 시장 매출 감소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에 매출 1조2천628억원, 영업이익 1천71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13.4% 각각 하락했다고 28일 공시.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1조1천506억원.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1조1천650억원으로 7.0% 줄었고, 영업이익도 1천580억원으로 10.4% 감소.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

 

국내 사업 매출은 7천328억원으로 9.9%, 영업이익은 1천120억원으로 10.6% 감소. 온라인 매출은 20% 이상 늘었으나 면세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영업이익도 감소. 설화수,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는 온라인 매출이 두 자릿수 늘었지만 면세 매출이 줄었고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온라인 매출은 늘었지만 전체 매출은 감소.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인사제도는…롯데 HR포럼 개최

 

롯데는 경기 오산에 있는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 롯데 HR포럼' 행사 진행.

 

롯데 HR포럼은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해 가장 중요한 인사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로,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

 

이번 포럼에서는 '딥 다이브 인투 피플(Deep Dive into People): 사람은 명품이다'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한 환경 속에서 직원들에게 필요한 인사 제도를 모색. 강성춘 서울대 교수와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강연하고, 안세진 롯데 호텔군 총괄대표는 문제 해결과 가치 창출을 위한 인사의 역할을 강조.


롯데는 최근 외부 핵심인재 확보부터 최고경영자 양성까지 핵심 인재 관리를 전담하는 '스타팀'을 신설하는 등 인재 확보와 리더 육성에 나서.

【 청년일보=백승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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