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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택배점주 괴롭힘 혐의" 노조원 영장 재기각..."디스커버리 펀드 의혹" 경찰, 장하원 구속영장 신청 外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를 괴롭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전국택배노조 소속 노조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재차 기각됐다는 소식이다. 

 

또한 환매 중단으로 256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발생하게 한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장하원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고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기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9일 오전 6시 9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톤 질소탱크가 폭발했다. 이번 사고로 이 공장 옆에 있는 자동차부품제조회사의 공장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택배대리점주 괴롭힘 혐의"...노조원들 영장 또 기각

 

법원은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를 괴롭혀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전국택배노조 소속 노조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재향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를 받는 노조원 A씨 등 2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을 모두 기각.

 

김 부장판사는 "종전 기각 결정을 변경할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또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 법원이 A씨 등 2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지난달에 이번이 두 번째.

앞서 김포의 택배 대리점주인 B씨는 지난해 8월 30일 오전 김포시 내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

 

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장하원 대표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환매 중단으로 256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발생하게 한 디스커버리펀드 사태와 관련해 디스커버리펀드자산운용 장하원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

 

이에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고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펴보기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혀.

 

경찰은 디스커버리펀드 투자로 손해를 본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채이배 前 바른미래당 의원(현 민주당 공정시장위 공동위원장)의 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부연.

 

앞서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2019년 4월 사이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의 피해 발생.

 

현대重 경주 공장서 가스폭발…옆 공장 직원 3명 다쳐

 

이날 오전 6시 9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t 질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이번 사고로 이 공장 옆에 있는 자동차부품제조회사의 공장 건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1명은 다리에 중상을 입었고 2명은 경상을 입었다고 전해.

 

소방당국은 사고 충격으로 함께 파손된 현대중공업 LPG 배관을 차단했고 가스를 희석하거나 수거하는 작업 진행.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

 

 

여수서 술집 주인·행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男 구속

 

전남 여수의 한 술집에서 업주와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구속돼.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55분쯤 여수시 여서동 한 술집에서 만취해 행패를 부리다 가게 업주 B씨(62·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

 

또한 A씨는 B씨가 가게 밖으로 도망가자 뒤쫓아가 또다시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40대 여성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아.

 

A씨는 업주가 자신의 말을 고분고분하게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경찰은 A씨가 식당 업주에게 보복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 발부받아.

 

우리은행 횡령 직원, 선물옵션 투자..."318억원 손실"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우리은행 직원이 횡령 금액 절반을 선물 옵션 상품에 투자했다가 잃은 것으로 나타나.

 

9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우리은행 직원이 선물옵션 상품에 투자해 318억원을 손실 본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금 중 일부가) 해외 송금된 부분을 확인했고, 본인이나 가족 명의 부동산에 들어간 정황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혀.

 

이 관계자는 "범죄수익추적팀 5명을 투입해 수사하고 있으나, 횡령 시기가 오래됐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리고 직원 본인 진술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끝까지 추적해 최대한 회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우리은행 직원 전 모 씨와 그의 친동생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 전 씨는 2012년 10월 12일, 2015년 9월 25일, 2018년 6월 11일 등 세 차례에 걸쳐 614억5214만6000원(잠정)을 빼돌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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