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림지주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호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주요 자회사인 하림산업은 양재동 부지 등 투자부동산의 공정가치 평가 효과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하림산업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주사인 하림지주의 자회사 지원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림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3조2천148억원, 영업이익 8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7%, 15.9%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천1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9% 증가했다. 하림지주는 공시를 통해 "사료 판매량 증가 및 지육가 상승에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사업과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주요 자회사인 하림산업의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하림산업은 매출액 1천93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2%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늘면서 매출총손실도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5% 증가했다. 영업손실 1천46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천69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림지주는 자회사 하림산업의 실적 변동 공시에서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신규 항공기 도입과 정비 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며 재무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매출 규모는 커졌지만 수익성이 둔화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회사의 CAPEX(유형자산 취득·개량 등에 따른 자본적지출)와 차입금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신규 항공기 구매를 위해 2033년 3월까지 64조4천58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투자로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향후 항공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 인프라 투자 규모도 불어났다. 앞서 대한항공은 MRO(항공정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운북지구 엔진정비공장 건립에 2026년 12월 31일까지 3천3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신규 시설 확충 및 공사기간의 연장, 인건비·재료비 상승에 따른 시공비 증가를 고려해 투자금액을 5천780억원으로 늘리고 투자기간도 2027년 12월 31일로 연장했다. 이에 대한항공의 CAPEX 규모는 2021년부터 2025년 3분기 말까지 5년에 걸쳐 증가 흐름을 보였다. 문아영 나이스신용평가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의 지방 미분양 물량과 공사대금 회수 지연 등에 따른 현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건설은 영구채 발행을 통해 현금 확보와 함께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나, 시장내 일각에서는 실질적인 재무건전성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결 기준 롯데건설의 2025년 3분기 누적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천101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천256억원 대비 214.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전년인 2024년 전체 영업활동현금흐름 유출 규모인 979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625.35% 증가한 규모다. 동 기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718억원 줄었다. 전년의 1조2천13억원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줄었으나, 감소세는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의 현금유출 지속을 두고 공사비와 미수금 등 영업과 관련한 자금인 운전자본부담 확대를 지목하고 있다. 분양성과가 저조한 프로젝트 및 준공 예정 프로젝트의 공사미수금 적체 등으로 운전자본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2024년 이후 둔촌주공(2024년 12월 준공
【 청년일보 】 대상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해외 법인 실적은 부진한 가운데 차입금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보다 투자와 비용으로 나가는 자금이 더 많은 상황을 두고 회사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 1월 말 발행한 2천950억원 규모의 회사채 가운데 2천200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75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750억원의 운영자금은 산업은행 등의 USANCE(기한부 어음·신용장 수입결제대금) 결제에 사용될 계획이다. USANCE는 은행이 먼저 수출업자에게 대금을 지급한 뒤 일정 기간 후 수입업자가 상환하는 기한부 수입신용장 결제 방식이다. 이 같은 차입금 상환 흐름을 두고 시장에서는 회사의 신사업 발굴 및 해외 진출 시도를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 외부 차입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주호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곡물가격에 따른 운전자본 변동, 마곡 연구소 신축 및 해외 자회사 공장증설,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인수 및 출자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강정하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대상의 20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구호는 사회라는 활주로를 박차고 뛰어올라 더 나은 내일로 높이 비상하려는 청년들이 보여주는 간절하고 치열한 도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청년들 사이에서 공군은 종종 안정적인 복무 환경, 높은 수준의 복지, 긴 휴가 기간과 같은 조건으로 각인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공군의 진면목을 설명할 수 없다. 공군병의 21개월부터 조종장교의 15년까지, 의무복무의 시간은 한 청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무게를 지닌다. 이 시간 속에서 청년들은 국방의 의무를 넘어, 인생의 자산을 설계하고 단련에 매진한다. 청년일보는 [청년이 궁금한 공군] 연재로 공군이 수행하는 임무와 현장, 특기와 조직, 그리고 그 시간이 청년의 삶과 커리어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 스펙 경쟁의 종언, '무작위 전산선발' 시대 개막 2026년 공군병 모집 제도의 변화는 일반병 모집 방식의 전환이다. 기존의 공군병 선발 방식에서는 면접평가, 봉사활동, 자격증, 전공, 출결상황 등을 점수화해 고득점자순으로 합격자를 가려냈다. 지원자들은 헌혈이나 봉사활동을 하고 군사경찰, 방공포, 조리와 같은 지정 특기를 고려하는 등 가산점 확
【 청년일보 】 넥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천억 엔이 넘는 매출도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부진을 한국 시장에서 만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주식회사 넥슨(株式会社ネクソン, 넥슨 일본 법인)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4천751억 엔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13% 감소한 1천240억 엔으로 정체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896억 엔을 기록하며 전년 1천362억 엔 대비 34.14% 하락했다. 이 같은 당기순이익 감소는 영업외비용 상승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넥슨의 2025년 금융비용은 105억 엔으로 2024년 34억 엔과 비교해 309.2%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금융이익은 796억 엔에서 372억 엔으로 53.21% 감소했다. 비용은 3배가량 늘고 이익은 절반 이상 줄어든 구조다. 특히 중국 시장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1천641억 엔이었던 중국 시장 매출액은 2025년 1천95억 엔으로 33.27% 감소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 매출액이 53.21% 감소하며 실적을 끌어내렸다. 여기
【 청년일보 】 태광산업이 섬유 소재 아라미드 생산 설비 증설과 애경산업 지분 인수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영업으로 벌어들인 현금과 SK브로드밴드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유동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뷰티 산업 진출 등 사업 부문을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석유화학·섬유 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2022년 5월부터 울산 아라미드 공장에 1천450억원을 투입해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태광산업은 기존 연 1천500톤 규모였던 아라미드 생산라인에 3천500톤을 추가로 증설해 연간 총 5천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대비 생산 능력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이처럼 태광산업이 아라미드 생산 능력 확대 투자는 향후 수요 증가 기대가 배경으로 지목된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면서도 가볍고 열에 강한 특징이 있다. 이에 방탄복을 비롯한 케이블 보강재 수요와 전기차(EV)용 초고성능 타이어(타이어코드) 소재로 활용된다. 태광산업은 "아라미드는 고강도, 고내열성 등의 우수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바탕으로 방탄, 광케이블, 산업용 로프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된다"며 "국제 정세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시장점유율이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 수익)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료 인하 압력과 저가 요금제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알뜰폰 확대와 자회사 실적 변동성이 회사의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5년간 이동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21년 24.2% 시장점유율은 2022년 25%, 2023년 말 27.6%, 2024년 말 28.5%, 2025년 6월 말 기준 29%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같은 기간 초고속인터넷·IPTV등 시장에서도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양적 성장에도 최근 5년간 LG유플러스의 ARPU는 악화를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1년 3만759원이었던 회사의 APRU는 2022년 2만9천424원, 2023년 2만7천385원, 2024년 2만3천953원, 2025년 9월말 기준 2만3천213원으로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 같은 흐름에 LG유플
【 청년일보 】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활용한 예방타격(preventive strike)을 감행했다. 28일 A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실행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 이스라엘 군 당국은 국민들이 이란의 보복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영토 전역에 방공 사이렌을 울렸다. 이 밖에도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 후 자국 내 사업장 폐쇄와 휴교령을 발표했다. 예방타격은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과 마찬가지로 상대를 먼저 공격한다는 점이 같다. 다만 선제타격은 위험의 징후가 구체화해 피해가 임박했을 때 단행하는 반면 예방타격은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군사행동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란 국영 TV는 자국의 수도 테헤란 도심에서 폭발과 함께 굵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테헤란의 폭발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하메네이가 폭발 당시 집무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된 최근 며칠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핵 프로그램, 탄도
【 청년일보 】 법원이 KT 박윤영 KT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선임 절차의 정당성을 인정했다. 일각에서는 이사회 결격 사유 논란 관련 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KT가 신임 대표 체제로의 경영권 이양과 작업도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5부는 전날 조태욱 KT 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KT 이사회 결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이사회 결격 사유가 발생한 조승아 전 사외이사가 대표 선임 의사결정에 관여한 점을 문제 삼았다. 조 전 이사가 참여한 박윤영 신임 대표 후보 선임 절차가 위법하므로 해당 이사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조 전 이사는 2023년 6월 KT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이듬해 3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 사외이사를 겸임한 바 있다. 이후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현대차가 KT 최대주주로 변경됐다. 조 이사는 최대주주가 법인인 경우 해당 법인의 이사·감사·집행임원 또는 피용자는 사외이사 자격을 상실하도록 규정하는 상법에 따라 사외이사직을 겸직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결격 사유가 지난해 12월 밝혀져 조 전 이사는
【 청년일보 】 일본 정부가 미군과의 합동훈련과 장거리 미사일 배치 등을 통해 '반격 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군과 자위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실시한 시뮬레이션 형태의 '킨 에지' 훈련에서 반격 능력 행사 절차를 확인했다. 이 훈련에서 양국이 반격 능력 행사 절차를 협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킨 에지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해 출범한 통합작전사령부 관계자가 처음 참가했다. 통합작전사령부는 육상·해상·항공자위대를 체계적으로 지휘하기 위해 창설됐다. 장사정 미사일 운용이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훈련에서 일본 규슈부터 오키나와현을 아우르는 도서 지역인 난세이(南西) 제도 인근에서 사변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주일 미군과 자위대가 공격 목표를 고른 후 적국 내 미사일 발사 거점에 장사정 미사일을 발사하는 절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장사정 미사일의 육상자위대 배치를 비롯해 전투기와 함정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마모토시 육상자위대 주둔지에 사거리를 1천km 이상으로 늘린 '12식 지대함 유도탄(1
【 청년일보 】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의원과 전달책으로 의심받는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을 불러 대질조사를 실시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공천헌금 탄원서를 썼던 전모 전 구의원과 김 의원의 최측근인 이 부의장을 불러 약 2시간에 걸쳐 공천헌금 전달 의심 정황에 대해 대질 신문을 진행했다. 전 씨는 탄원서를 통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김 의원의 배우자에게 1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또한 총선 이후 이 부의장이 김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부의장은 이 과정에서 전 씨에게 "저번에 (김 의원) 사모님한테 말했던 돈을 달라"며 전화로 현금을 요구하는 등 전달책 역할을 수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다만 이 부의장이 이 같은 의혹 중 일부를 부인하자 경찰은 이들을 불러 주장을 대조하고, 김 의원에게도 같은 사실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까지 이틀간 김 의원을 조사한 경찰은 김 의원의 1·2차 진술을 분석해 향후 수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강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