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저는 배달기사(라이더)인데 배달 중 사고를 당하면 산재처리가 될 수 있을까요?" Q. 저는 플랫폼(배달어플)을 통해서 배달주문을 받고 음식 등을 배달해주는 배달기사(라이더)인데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다친건데 산재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A.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 특히 단순히 구인구직 정보를 소개하는 플랫폼이 아닌 일의 배정 등에 영향을 주는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을 “플랫폼 노무제공자”라고 합니다. 배달앱을 이용한 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기사의 경우 대표적인 플랫폼 노무제공자(또는 플랫폼 종사자)에 해당합니다. 2023년 7월 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전속성 요건 폐지)이 시행됨에 따라 플랫폼 노무제공자도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업무상 사고·질병 또는 출퇴근 재해 등에 대해서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게 된다면 일반 근로자와 동일하게 요양급여, 휴업급여, 장해급여 등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플랫폼 노무제공자로서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플랫폼 노무제공자에게도
【 청년일보 】 "우리회사는 연장근로 주12시간 위반에 해당하는 건가요?" Q. 우리회사는 하루에 12시간씩 주4일을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루 4시간씩 총 16시간의 연장근로를 하고 있는데 주12시간 초과근무로 근로기준법 위반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요? A.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에 따르면, 당사자 간 합의가 있는 경우 1주간 12시간을 한도로 연장근로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거 고용노동부는 1일 8시간을 초과한 근로시간의 합이 주 12시간을 넘는 경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해석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 판례(대법원 2023.12.7. 선고, 2020도15393 판결)는 기존의 해석과 다른 판단을 내렸습니다. 대법원은 '1일 8시간 초과 여부'가 아닌 '1주간 40시간 초과분의 합계'가 연장근로 시간에 해당하며, 이 초과 시간이 주 12시간을 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즉,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에 따라 주 40시간의 법정근로시간을 기준으로, 초과 근로가 12시간을 넘는 경우에만 위반이 된다는 해석입니다. 이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고용노동부 역시 기존 행정해석을 다음과 같이 변경했습니다. <변경 전> 1주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