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전환 전략, 이른바 ‘AX(AI Transformation)’를 핵심 경영 과제로 앞세우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디지털화(DX)를 넘어, AI를 비즈니스 전반에 내재화하는 전략이 금융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금융권의 디지털 전략은 모바일 채널 고도화나 업무 자동화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고객 맞춤형 서비스 ▲수익 모델 발굴까지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지주들은 AX를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의사결정의 정교함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지주의 신년사에서는 AI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선제적 대응’이 공통된 화두로 등장했다. KB금융은 AI를 “금융시장의 판을 바꿀 거대한 파도”로 표현하며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으로 강조했다. 신한금융 역시 AI를 “단순한 효율 혁신이 아닌 생존 과제”로 규정하며 AX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AI 시장의 기회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의 AX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UAE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체인저(Changer.ae limited)’, 국내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와 ‘한-UAE 디지털자산 및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송금·결제 인프라를 개발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업은 ▲디지털자산 기반 해외송금·결제 인프라 구축 ▲디지털자산 수탁·변환·정산 기술 협력 ▲디지털자산 활용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최우선 과제로는 ‘원화(KRW)-디르함(AED) 간 스테이블코인 기반 송금’ 기술검증(PoC)에 착수한다. 한국 고객이 케이뱅크 계좌를 통해 송금한 원화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UAE로 즉시 전송되고, 현지에서 디르함으로 정산되는 구조다. 케이뱅크는 원화 입출금 계좌와 국내 자금세탁방지(AML) 등 규제 준수 기반의 정산 인프라를 담당하고, 체인저는 디지털자산 수탁과 법정화폐 간 환전, 디르함 현지 정산을 맡는다. 비피엠지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 및 환전 인프라 개발을 지원한다.
【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통합 상담 시스템 ‘헬프데스크’를 전면 도입하고 내재화했다고 15일 밝혔다. 헬프데스크는 기존 외부 솔루션 중심의 상담 환경을 대체하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상담원 한 화면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금융권 상담 시스템은 일반 상담, 법인 상담, 연체 관리, 전화 응대 등 업무별로 분리된 외부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 대응 속도가 느리고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토스뱅크는 헬프데스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 화면 전환이나 별도 프로그램 로그인 없이도 다양한 고객 문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헬프데스크 도입 후 고객 상담의 질은 기존 대비 32% 향상됐으며, 채팅 상담과 콜 상담 시간은 각각 56%, 26% 감소했다. 이를 통해 상담원은 고객 문의에 집중하면서도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연체 상담 기능이 새롭게 탑재돼 강화된 채무자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채권 추심 시 법적 기준을 넘어서는 연락을 방지하고, 상담 직후 가상계좌 발급이나 추심 제한 등록 등 후속 조치를
【 청년일보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상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본격화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회장 어윤호)와 ‘상용 AI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관련 유망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상용 AI 소프트웨어는 제조·물류·금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범용 패키지형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양측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과정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산업 분야 보증서 대출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지원 △기업금융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를 통한 금융 컨설팅 제공 등 상용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BIZ프라임센터를 거점으로 협회 회원사와의 매칭 상담을 진행해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공적연금 수령자의 일시적 생활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연 1.0%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소액 신용대출 상품 ‘연금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수령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고령화로 증가하는 시니어층의 소액 생활자금 수요에 대응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연금 생활비 대출’은 50만원 단일 한도로 설계돼 별도의 복잡한 한도 산출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연 1.0%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3년으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과금, 병원비, 경조사비 등 예기치 못한 지출 발생 시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제공해 시니어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연금 수령 계좌와 연계해 상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돼, 불가피하게 고금리 대출 시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도 강화했다. 최초 연금 수령이 예정된 고객 역시 사전 상담과 심사를 거치면 연금 개시 시점에 맞춰 즉시 대출 이용이 가능해, 연
【 청년일보 】 NH농협캐피탈이 개인신용대출 심사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성과를 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4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심사담당자의 정밀 상담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 사례 3건을 적발하고, 총 1억47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전액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은 검찰·수사기관·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보이스피싱 사건 가해자로 지목됐다’며 ‘무혐의 신원 인증 절차’를 명목으로 대출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신규 휴대전화 개설과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지시해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하고, 숙박업소에 머물게 하며 반성문 작성, 식사 및 취침 시간 보고를 강요하는 등 고도의 심리적 통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NH농협캐피탈은 대출 신청 경위와 자금 사용 목적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비정상적인 행동과 이동·통제 정황을 포착해 즉시 대출 실행을 중단했다. 이 중 2건은 고객이 숙박업소에 사실상 감금된 상태에서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자 심사담당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나머지 1건 역시 심사담당자가 지속적인 통화를 통
【 청년일보 】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15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열고,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청소년 마음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금융이 추진 중인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해당 사업은 삼성금융이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2023년부터 공동 운영해온 대표적인 청소년 대상 CSR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 관계자와 사업 참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존중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삼성금융은 2023년 교육부 및 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중학생 생명지킴이 ‘라이키(Life Key)’와 대학생 멘토를 양성하는 ‘라이키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생명존중 문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고환율 장기화와 한미 기준금리 역전, 물가 재상승 압력이 겹치며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5일 오전 열린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같은 해 7·8·10·11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번 결정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꼽힌다. 한은과 정부는 지난해 말 환율 안정을 위해 금융기관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선물환 포지션 규제 조정, 외화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 부담 완화, 거주자 원화 용도 외화대출 허용 확대, 국민연금 환율 대응 체계 개편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했다. 고강도 구두 개입과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 헤지를 통해 지난해 말 환율 종가는 1,439.0원으로 전년 대비 낮췄지만, 연초 이후 환율은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이 지난해 12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투입해 방어에 나섰음에도 상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5일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연 2.50%)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환율과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연합뉴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경제 전문가 6명 전원이 금통위가 지난해 7·8·10·11월에 이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10일 이후 다음 회의가 예정된 2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 유지된다. 장기 동결 전망의 핵심 배경은 여전히 불안한 원/달러 환율이다. 원화처럼 기축통화가 아닌 통화의 경우, 기준금리가 미국(연 3.50~3.75%)보다 크게 낮아지면 고수익을 찾아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원화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하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전날보다 3.8원 오른 1,477.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지난해 12월 22~23일 1,480원을 웃돌며 급등했다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과 국민연금의 환 헤지 이후 1,440원대까지 내려섰지만, 새해 들어 해외 주식 투자 확대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국내 8개 주요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iM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금융권 내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지배구조 모범관행이 형식적으로만 이행되거나 편법으로 우회되는 사례가 드러남에 따라 추진된다. 특히 이사회와 각종 위원회의 실질적 검증·견제 기능 약화, 사외이사의 실효적 감시 기능 부진 등 구조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지주는 최근 회장 연임 절차에서 후보 서류 접수 기간이 규정상 15일임에도 실제로는 5영업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 저하, 사외이사 평가 방식의 형식화 등이 지적됐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지배구조 관련 내규나 조직의 외관적 충족 여부보다는, 실질적으로 모범관행이 지켜지고 있는지와 CEO 선임 과정 등에서 이사회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은행별 우수사례와 개
【 청년일보 】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개인사업자의 금융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출·지출 관리 기능을 담은 ‘사업자 통장’, 목적별 자금 운용 ‘금고’, 즉시 캐시백 ‘체크카드’를 동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별도의 장부 관리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통장 하나로 사업 자금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출과 지출을 자동으로 분류해 보여줌으로써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금융 관리를 단순화하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은 입출금 내역을 기반으로 매출과 지출을 간편하게 구분해 한눈에 자금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간편 개설이 가능하며, 별도의 장부 프로그램 없이도 사업 운영 전반을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어 자금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토스뱅크는 향후 직원 급여 지급, 거래처 정산 등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금융 정보를 통장과 연계해 개인사업자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경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무 인사이트도 제공한다는 방침이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목표전환형 펀드’가 출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며 펀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 상품이 출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운용 자산을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자동 전환하는 구조의 상품이다. 카카오뱅크가 처음 선보인 목표전환형 펀드 1호 상품 ‘정책수혜로 목표수익률 함께하기’는 국내 정책 수혜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출시 45일 만에 목표수익률 6%를 달성했다. 이는 시장 상황을 빠르게 반영한 운용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1호 상품의 성공을 발판으로 목표전환형 펀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 번째 상품인 ‘ETF로 목표 7% 함께하기’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한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목표 달성 전까지 자산의 50% 이상을 채권형 ETF에, 50% 미만을 주식형 ETF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성장성이 기대되는 섹터·테마 ETF와 KOSP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