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전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한 ‘2025 대우건설 스마트건설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기술로 미래를 건설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건설 혁신의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국토교통부 박명주 기술정책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KT, NVIDIA(엔비디아), Cupix(큐픽스)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건설의 미래를 논의했다. 김보현 사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은 우리 산업의 근간을 바꾸는 거대한 동력”이라며, “대우건설은 Smart, Safe, Sustainable을 핵심가치로 건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준수하고 모든 기술의 도입이 안전 최우선 원칙 하에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건설로보틱스/자동화, 스마트안전, 드론/자율주행, 빅데이터분석/AI 클라우드 등 7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으며, ▲BIM과 AI 융합 ▲데이터 기반 건설 관리 ▲드론·로보틱스 활용 현장
【 청년일보 】 산업현장의 안전 의무 위반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식이 1일부터 대폭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기 위해 산업안전감독에서 안전 의무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별도의 시정 기간 부여 없이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새로운 절차를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업주의 선제적인 안전 확보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이 확인되면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지금까지 고용노동부 소속 산업안전감독관들은 산업안전보건법(제38조 안전조치, 제39조 보건조치)상 사업주의 안전 및 보건 의무 위반을 적발하더라도,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대개 10일 이내의 시정 지시부터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위반 사실이 적발된 후 시정 기한 내에 조치를 이행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어, 사전에 안전 의무를 철저히 지킬 유인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노동부는 '감독 결과에 대해 노동부 장관이 별도의 조치기준을 시달한 경우 이에 따른다'는 규정을 근거로, 별도의 집무 규정 개정 없이도 이번 즉시 수사 체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감독관은 사업장의 안전 의무 위반을 확인하는
【 청년일보 】 KCC건설은 스위첸의 2025년 신규 캠페인 '집에 가자'가 지난 2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집에 가자' 캠페인은 집의 본질적 가치와 현대인의 귀소 본능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캠페인에서는 '우리 모두에게는 저마다 그리운 집이 있다'는 진솔한 메시지를 핵심에 두고 바쁘고 고단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갈망하는 것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마음이 쉬고 정체성과 일상의 균형을 회복하는 '감정적 안전지대'로서의 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KCC건설은 캠페인이 현대인들의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담담하고 섬세하게 포착, 오늘을 묵묵히 견뎌낸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응원이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가수 김창완의 '집에 가는 길'은 광고 영상 전반에 따뜻한 감성을 더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을 향하는 현대인의 그리움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는 분석이다. 스위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이들이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소중함과 따뜻함을 다시 느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집의 본질적 의미를 담은 메시지로 삶에 위로와 응원이 될 수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건설경기가 침체를 이어가고 선행지표와 동행지표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내년에도 건설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30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발표된 건설지표는 연간 뚜렷한 반등 없이 위축을 이어가며 부진이 장기화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건설경기의 선행지표 중 건설수주는 올 7월까지 작년 대비 1.0% 증가에 그쳤으나, 이는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은 경상금액 기준이어서 사실상 감소세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건축허가면적과 착공면적은 각각 16.5%, 12.8% 줄어 향후 건설활동 감소를 예고했다.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6% 감소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기성은 진행 중인 공사 실적을 나타내는 지표로, 건설기업의 재무와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및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4분기에는 침체 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누적된 착공 물량 감소 등을 고려하면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건정연은 "3분기 건설경기는
【 청년일보 】 지난 8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원룸 시장의 전세와 월세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월세는 소폭 하락했으며 특히 마포구와 용산구 등 일부 한강벨트 지역에서 고가 월세 거래가 줄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30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8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보증금 1천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이었다. 이는 7월 대비 4.2%(3만원) 하락한 수치다. 반면,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천701만원으로 7월 대비 2.3%(478만원) 상승하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자치구별 시세를 살펴보면, 25개 구 중 12곳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로 서울 평균보다 24만원 비싼 92만원(133%)을 기록했다. 이어 서초구 84만원(121%), 성동구 79만원(114%), 금천구 78만원(112%), 광진구 75만원(107%) 순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9천551만원(136%)으로 최고가를 형성했다. 다음으로 강남구 2억 7천546만원(127%), 중구 2억3천5
【 청년일보 】 한신공영은 사내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이 지난 27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봉사단은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매년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약 6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본격적인 정화 활동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배 후 봉사단은 한국전쟁 전사자와 독립유공자 묘역을 중심으로 ▲묘비 닦기 ▲태극기 꽂기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묘역 환경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금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 덕분임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신공영의 기업이념인 '효(孝)' 정신을 실천하고자 2015년 5월 출범한 ‘한신孝플러스봉사단’은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현충원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3년 10월에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미국기계학회(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원자력 배관 시스템 설계 분야(ASME-N) 인증서를 신규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삼성물산은 SMR(소형 모듈 원자로) 사업을 포함한 원자력 설계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ASME 인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SME 코드 요건에 따라 기자재를 설계·제작·설치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엄격한 품질 인증 제도다. 특히 원자력 부문은 설계, 제조, 설치, 부품 제작 등 분야별 세부 검증과 심사를 거쳐 자격을 확인한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ASME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어 국제 표준 준수와 수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원자력 기기 설치 인증서인 ASME-NA와 원자력 기기 부품 제작 인증서인 ASME-NPT 인증을 보유했다. 여기에 원자력 기기 설계 관련 인증서인 ASME-N을 추가로 취득하며 원자력 분야의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했다. 구원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원전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ASME-N 인증 취득은 삼성물산이 SMR 시장에서 EPC(설계·조달
【 청년일보 】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주택을 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택 공급의 주요 지표인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하며 주택 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공표한 지난 8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7천584가구로, 7월 대비 1.9%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8월부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6월 한 차례 감소했지만, 7월과 8월 두 달 연속 다시 증가했다. 특히, 이 중 83.9%(2만3천147가구)가 지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지방 주택 시장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전국 전체 미분양 주택은 6만6천613가구로, 7월(6만2천244가구) 대비 7.0%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4천631가구, 지방 5만1천982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공급 선행 지표들은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8월 주택 공급 지표 중 인허가는 전국 1만7천176가구로 작년 8월 대비 39.9% 크게 감소했다. 수도권(-53.5%)과 지방(-22.0%) 모두 인허가가 줄었다. 착공은 전국 1만6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길어져 총 이동인원은 작년(2천973만명)보다 8.2% 증가한 3천218만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토부는 이번 특별교통대책의 추진과제로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확보, ▲대중교통 증편, 기상악화 등 대응태세 구축을 설정했다. 교통소통 강화를 위해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천186km)을 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km)을 운영한다. 특히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10월 4일∼9일, 21:00→01:00)한다. 이동 편의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석 전·후 4일간(10월 4일∼7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운전자 휴식을 위해 졸음쉼터와 휴게소를 추가 운영하며, KTX·SRT 역귀성 요금 할인과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서울역에 시범 설치된다.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AI 기반 교통사고 위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미래도시펀드 투자 정책 설명회'를 통해 발표된 이후, 첫 단계로 1호 모펀드의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한 공고문(사전규격공개)을 9월 30일부터 5일간 HUG 및 금융투자협회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어 10월 13일부터 11월 23일까지 본 입찰공고를 진행하며,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해 내년 3월 중 1호 모펀드를 최종 결성할 계획이다. 미래도시펀드는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초기사업비, 공사비 등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조성되는 정책펀드다. 펀드는 정비사업 시행자에게 사업비 대출을 실행하는 대출형 펀드(Loan Fund) 구조를 갖는다. AAA등급의 HUG 보증을 바탕으로 이자수익을 보장해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 구체적으로는 HUG가 대출에 대해 보증하고, 전체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 모펀드와 실제 사업지구에 대출하는 자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사업 안정성을 높인다. 자펀드는 사업시행자(조합, 신탁사, 공공시행자)가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 완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산업 수요에 발맞춰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림이 호주 ‘DCI Data Centers’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진했다. 시공을 맡은 DL이앤씨는 2023년 6월 착공, 연면적 17만37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8층, 수전 용량 20MW(IT Load 12.9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했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전력의 용량이며, 'IT Load'는 데이이터센터에서 IT인프라(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가 소비하는 전력의 용량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단순 건물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 장비 및 시스템 설치, 시운전을 통한 성능 검증 작업인 커미셔닝(Commissioning)까지 담당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시공 과정에는 흙막이 및 철골 특허공법, 옥상 모듈러 배관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준공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앞당기는 성과를 냈다. 또한 대규모 전력 안정 공급을 위한 방진
【 청년일보 】 지난해 건축물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착공 면적과 준공 면적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거용과 아파트 건축물의 착공 및 준공 면적이 크게 증가한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모든 단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4년도 전국 건축물 통계'에 따르면, 전국 건축물 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9.0% 감소한 12만5천376㎡를 기록했다. 동수 역시 9.1% 줄어든 13만1천741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 9.4%, 지방 8.8% 각각 감소해 전국적으로 건축 허가가 줄어드는 추세가 확인됐다. 이에 반해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9만1천141㎡를 기록했으며, 준공 면적은 10.9% 증가한 11만8천214㎡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수도권 11.3%, 지방 2.7% 증가했으며, 준공 면적은 수도권 9.5%, 지방 12.2% 증가해 활발한 건축 활동이 이뤄졌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 면적은 전년 대비 7.9% 감소한 4만3천752㎡를 기록했다. 그러나 착공 면적은 11.4% 증가한 3만3천506㎡, 준공 면적은 16.6% 증가한 4만3천251㎡로 나타나 전체 착공 및 준공 면적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