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2일 대전 서구 갈마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용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교육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부 물품은 교육용 키오스크와 노트북, 탁구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갈마노인복지관장, 김병구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장, 안명옥 대전서구청 주민복지국장, 박윤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관리팀 중부사업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물품 전달식 이후에는 도시정비부문 현장 임직원들이 복지관 안팎을 청소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어르신과 주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여가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대전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리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지원까지 이어가겠다는 취지도
【 청년일보 】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대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1천134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8월(1만6천549가구)보다 약 33% 감소한 수치다.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0월 1만902가구까지 줄었다가 11월 2만3천946가구, 12월 2만577가구로 공급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전월(9천655가구) 대비 41% 감소한 5천695가구 규모로 서울 128가구, 경기도는 4천692가구, 인천은 875가구다. 특히 서울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128가구)이 입주를 시작한다. 전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하이엔드 단지로, 높은 분양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2천621가구), 시흥(1천297가구), 안성(474가구) 등 순으로 입주가 많다. 지방 입주 물량은 전월(6천894가구)보다 21% 줄어든 5천439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충북(1천849가구), 경남(1천779가구), 광주(869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화포레나청주매봉'(1천849가구),
【 청년일보 】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부동산신탁업계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분기 부동산신탁사 세 곳 중 한 곳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업계의 평균 부채비율은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14개 부동산신탁사는 2분기 1천195억원의 영업손실과 1천3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에 잠시 흑자로 돌아섰던 업계는 한 분기 만에 다시 적자 구조로 돌아섰다. 14개사 중 우리자산신탁, 무궁화신탁, KB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 코리아신탁 등 5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14개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102.6%로, 1년 전 68.2%보다 크게 올라 업계의 재무 악화가 부채비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무궁화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신한자산신탁 등 4곳은 부채비율이 150%를 넘어섰다. 이러한 재무 악화의 주된 원인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와 부실 사업장 관리 비용 증가로, 과거 수익 창출에 효자 노릇을 했던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이 현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 지연 등으로 인해 소송에 휘말리며 우발부채 부담이 커졌고, 금융 당국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동대문구 용두동 39-361번지 일대를 최고 42층, 695세대 규모의 보행친화 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 요충지에 주택을 공급하고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용두동 사업 대상지(2만3천792㎡)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에 인접해 있지만,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보행 친화적이고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번 기획은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통합적 공간 계획 ▲보행 가로와 연계된 개방형 커뮤니티 조성 ▲창의적인 경관 창출을 3대 원칙으로 한다. 먼저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인근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보행 흐름을 연결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천호대로45길과 고산자로30길은 기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해 천호대로39길 일부 구간도 넓힐 예정이다. 보행축을 따라 주민통합커뮤니티와 어린이집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량리역 일대 개발 방향에 맞춰 남북 방향으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개포우성7차 사업권을 삼성물산이 품에 안았다. 삼성물산은 경쟁 상대였던 대우건설을 꺾으며 5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뒀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체 조합원 800명 중 74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삼성물산이 403표(54%)를 얻어 335표에 그친 대우건설을 제쳤다. 2020년 반포주공1단지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재건축에 이어 대우건설과의 경쟁에서 또 한 번 승리한 것이다. 이번 재건축 사업은 1987년 지어진 802가구 규모의 개포우성7차를 최고 35층, 1천122가구로 새롭게 짓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조합 추산 6천778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정점에서 밝게 빛난다'는 의미의 '래미안 루미원'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또한, 43개월의 짧은 공사 기간, 3.3㎡당 868만9천원의 낮은 공사비,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조달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특히 조합원 분담금 4년 유예, 환급금 30일 내 100% 지급, 물가 상승분 100억 원 자체 부담 등 금융 조건을 제시하며 조합원들의
【 청년일보 】 GS건설이 수처리 자회사인 GS이니마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타카(TAQA)에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약 1조6천770억원에 달한다. GS건설은 24일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의 지분 100%를 타카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의 100% 자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이 보유하고 있던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형태로 기업가치 기준으로 이번 거래 규모는 12억 미국달러(한화 약 1조6천770억원) 수준이다. GS건설은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6년 하반기 내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2012년 1억 8천400만 유로(당시 약 2천680억원)에 GS이니마 지분 80.4%를 인수한 뒤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이니마는 브라질, 중동, 유럽 등에서 담수화, 폐수처리 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약 5천73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558억원이다. GS건설 측은 “내실 경영 기조 하에 신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우성7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하루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6월에는 김보현 사장이 직접 사업지를 방문해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수주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로, '자부심(PRIDE)'과 '무한함(INFINITY)'의 합성어다. 대우건설은 금융 조건에서 파격적인 제안을 내세웠다. 필수 사업비 금리 CD+0.0%, HUG 보증수수료 부담, 그리고 조합원 분담금 100%를 입주 시 납부(최대 6년 유예)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공사비에 반영되는 물가 상승분을 18개월 유예하고, 공사비 지급 방식은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로 정해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조합 계약서 원안 100% 수용 및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하며 신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설계는 월드클래스 9인의 협업을 통해 단지 고급화를 추구하며 스카이브릿지를 비롯해, 전 세대 남향 조망과 4베
【 청년일보 】 지난해 건설업이 해외 계약액 및 공사 실적 증가에 힘입어 1년 만에 300조원대 계약액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불황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작년 건설계약액은 307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2023년 계약액이 12.1% 감소하며 298조원대로 내려앉았으나,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체 공사액 또한 364조원으로 1.4% 늘어 4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건설업 성장의 주요 동력은 해외 시장이었다. 해외 공사액은 전년 대비 18.3%나 폭발적으로 성장해 48조원에 달했다. 특히 아메리카(40.3%)와 중동(31.9%) 지역에서의 공사 실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해외 계약액도 41조원으로 2.9% 증가하며 시장의 활력을 더했다. 반면 국내 공사액은 316조원으로 0.8% 줄었다. 특히 수도권 공사액은 2.7% 감소하며 151조원을 기록, 국내 시장의 전반적인 감소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1.0% 증가한 165조원을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국내 건설 공종별로는
【 청년일보 】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택 거래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투기성 거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의 수도권 주택 거래 건수는 2022년 이후 연평균 약 26% 이상 증가하고 있다. 2024년 7천296건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의 거래량(4천431건)을 볼 때 2025년에도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27 대출 규제와 맞물려 해외 자금 유입을 통한 투기성 거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으로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체의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인천 20%, 서울 18%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73%로 압도적이었으며, 미국인이 14%로 뒤를 이었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59%, 다세대 주택이 33%였다. 서울의 경우, 지난 3월 19일 강남 3구 및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의 외국인 거래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 전체적으로는 다시 거래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 주소나 거소를 두지 않은 비거주 외국인의 주택 매입은 투기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다. 이들은 주택 취득 후 실거래 조사를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이 사업은 기존 802가구를 허물고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6천778억원 규모에 달한다.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과 3위인 대우건설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선택에 도시정비업계와 강남 재건축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절대 강자' 삼성물산, '래미안 루미원'으로 승부 우선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절대 강자'라는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개포 지역에서는 이미 래미안 개포 루체하임과 래미안 블레스티지 등 굵직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이번 개포우성7차 사업은 삼성물산이 강남 요충지에서 래미안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이에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표심을 공략하면서도 파격적 사업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 가격(3.3㎡당 880만원)보다 낮은 3.3㎡당 868만9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 거래를 막기 위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조치는 26일부터 1년간 효력이 발생하며, 앞으로 외국인은 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거래할 때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 허가구역은 서울시 전역과 인천시 7개 구(중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 경기도 23개 시·군이다. 경기도에서는 양주, 이천, 의정부, 동두천, 양평, 여주, 가평, 연천을 제외한 전 지역이 포함된다. 인천에서는 동구, 강화군, 옹진군이 제외됐다. 이번 조치로 허가구역 내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매수하려면 시·군·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대상은 주거지역 내 토지 거래 면적 6㎡ 이상인 주택 거래다. 허가받은 외국인은 4개월 이내에 해당 주택에 입주하고,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 주택 거래에 대한 자금조달계획 및 입증자료 제출 의무도 강화한다. 투기과열지구에만 적용되던 규제를 허가구역 내 거래에도 확대 적용하고, 해외 자금 출처와 비자 유형 등도 추가로 제
【 청년일보 】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전남 주요 상권의 상가 공실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도심과 원도심을 가리지 않고 공실이 속출하면서 지역 경제의 활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상가 공실률 자료에 따르면, 나주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37.0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42.23%)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지만, 2013년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 이래 10년 넘게 상가 세 곳 중 한 곳 이상이 비어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당초 계획인구 5만 명의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조성됐던 나주 혁신도시의 현재 인구는 4만 명에 못 미친다. 나주시가 자체적으로 상업용지 규제 완화, 클러스터 용지 용도 완화 등을 추진했음에도 주말이면 공공기관 직원들이 수도권이나 광주로 빠져나가면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남 전체적으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분기 기준 집합상가는 23.11%, 6층 이상 오피스는 20.90%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전남도청 이전 이후 상권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무안군 삼향읍 일대도 19.46%의 집합상가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원도심의 침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