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C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정몽규 회장이 기업의 성장 과정과 책임경영의 철학을 엮은 사사(社史) '결정의 순간들'을 펴낸다.
23일 HDC그룹에 따르면, 이번 신간은 범현대 창업 세대의 굽히지 않는 도전부터 오늘날의 도시와 인프라를 구축하기까지의 역사를 정 회장의 시각에서 재구성한 기록물이다. 한국 사회의 굵직한 변화를 이끈 자동차 산업의 태동과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 재편 과정을 산업사적 맥락에서 풀어냈다.
특히 정 회장은 현대자동차를 거쳐 현대산업개발, 그리고 현재의 HDC그룹에 이르기까지 자신이 직접 마주했던 경영상 선택의 기로와 그 결과를 감내해야 했던 시간들을 책 속에 솔직하게 서술했다.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며 계약을 이행했던 일화나 뼈아픈 사고 등 위기를 겪은 뒤 고객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 나가는 과정 등 화려한 성과 이면에 가려진 책임의 무게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조건을 짚어본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현대 창업 1세대의 결정적 장면들과 자동차 산업의 초기 역사를 돌아보고, 2장에서는 본격적인 아파트 시대의 개막과 강남 개발 비화, 아이파크 프로젝트 등 HDC의 발자취를 다룬다.
마지막 3장에는 위기 대응과 신념, 브랜드 전략, 장기적인 경영 철학 등 정 회장만의 경영 통찰을 허심탄회하게 담아냈다.
정 회장은 저서를 통해 "사업은 완벽이 아니라 최적을 찾는 과정"이라는 경영관을 밝히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구조와 시간, 그리고 책임의 축적을 강조했다.
이어 책 속에서 "결정은 순간이지만 책임은 시간 속에서 증명된다. 그리고 그 시간을 감당하는 태도가 결국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의 '결정의 순간들'은 23일부터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