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79151316081_570c3a.png)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선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이주 지연과 공사비 조율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사업이 조합원 총회를 통해 주요 쟁점을 해결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작년 8월 마지막 건물의 철거를 완료한 데 이어, 지난 7월 13일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약 78%의 찬성으로 가결해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비 최종 제안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공사비는 3.3㎡(평)당 619만8천원 수준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익을 남기지 않고 최소한의 원자재 및 물가 상승분만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 결과로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 협의를 마무리 짓고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천299가구 규모로 조성될 학동4구역은 착공 후 4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스카이 커뮤니티, 특화 외관 및 조경, 세대 내 음식물 이송 설비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해 광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에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장 역시 “조합원들의 선택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차질 없는 일정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