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 중구 반구동 일대에 공급하는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침체된 지방 분양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브랜드 파워와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0일 진행된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5세대 모집에 총 1천908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3.4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순위 해당 지역에서만 1천804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모집 세대 수를 훌쩍 넘겼다. 이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4㎡ 단일 구성과 수변 조망권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 관계자는 “두 개의 강이 자리하고 있는 독보적 희소성과 함께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택 수요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더해 모든 세대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 점 역시 청약 흥행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중구 반구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6개 동, 총 70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태화강과 동천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일부 세대에서는 두 개의 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더블 리버뷰' 프리미엄을 갖췄다. 강변 산책로와 체육공원, 억새군락지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 강북로를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KTX 태화강역과도 가깝다. 향후 제2명촌교(예정)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트램(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 환경으로는 내황초등학교와 내황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가온중, 울산중, 울산가온고 등도 도보 통학권에 있다. 반경 내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코스트코 등 쇼핑 시설과 중구청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어 생활 편의성도 높다.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독서실, 도서관, 실내체육관 등이 조성되며, 자녀 등하원 대기 공간과 연계된 파크 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8일이며, 정당 계약은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8월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