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뷰티 유망 기업의 디자인, 유통, 수출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가 9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는 콘텐츠 제작, 인증 및 컨설팅,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연계,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DDP패션몰 3층에 마련한 공간이다.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뷰티기업 및 관련 협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 허브 소개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팸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3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경위원장 등 내외빈 25명을 비롯해 서울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선정된 뷰티기업 50개 사와 서울뷰티산업육성위원회, 뷰티 기업 대표, 벤처캐피털(VC), 주요 국내외 유통사 및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1차 뷰티허브 지원사업에 참여한 뷰티기업 중 기능, 기초, 헤어바디, 메이크업 분야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파미셀, 뷰렌코리아, 모담글로벌네이처, 에스티비인터네셔널도 함께해 자사 대표 브랜드를 홍보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올해
【 청년일보 】 10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종 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는 조계사 사찰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오전 11시 36분경 초진에 성공해 불길을 잡아가고 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5대, 인력 142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천장 에어컨 부근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으며, 천장에서 불이 나 진화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화재 발생 당시 회의장에 있던 시민 100여명과 조계사 스님들은 모두 긴급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념관과 연결된 한국불교중앙박물관에는 국보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와 보물 '여수 흥국사 십육나한도' 등 주요 문화재가 전시돼 있어 피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연소 확대에 따른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위해 전국 사찰에서 옮겨진 성보들도 박물관 내에 보관 중인 가운데, 소방 당국은 상황에 따라
【 청년일보 】 서울 집값 상승세가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로 지정된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등을 넘어 성북구와 노원구, 금천구 등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똘똘한 한 채' 선호에 따라 수요가 지속해서 몰리는 강남권 등과 달리 성북·노원·금천 등의 가격 상승은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성북구의 상승 거래 비중은 46.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2.3%) 대비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노원구의 상승거래 비중도 44.5%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증가했으며, 금천구 역시 상승거래가 지난 4월 44.7%에서 지난달 46.3%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의 상승 거래 비중은 47.3%에서 47.9%로 0.6%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쳐 성북·노원·금천구의 상승 거래 증가폭이 서울 평균치를 앞질렀다. 해당 지역의 최근 거래 건수 역시 늘어나는 추세로 이 가운데는 최고가 거래도 일부 포함됐다. 지난 5월 성북구와 노원구의 거래량은 각각 258건과 338건으로 전월(성북 295건, 노원 381건)의 87∼88% 수준이지만, 실거래 신고가 2개월 간에 걸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