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대적인 재개발을 앞둔 용산전자상가를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 일대를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세훈 시장은 22일 오전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선인상가를 방문해 상인 및 상가 소유자,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도시재개발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개발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전자상가는 1990년대 PC 보급의 확산과 함께 호황을 누렸으나, 2000년대 이후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산업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시설 노후화까지 겹치며 상권의 활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부활을 위해 기존의 과도한 규제를 걷어냈다. 전자제품 전문상가로만 개발해야 했던 제한을 없애고, 신산업 용도를 30% 의무 도입하는 조건으로 업무·상업·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허용하는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전자상가 일대가 미래를 향한 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임차 상인, 상가를 소유하신 분들이 낡은 건물과 공실률 등으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세 시장 역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2026년 1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유지되거나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0.17%), 서울(0.29%), 지방(0.02%)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울산(0.14%), 경기(0.13%), 부산(0.06%) 등이 올랐고 대구(-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 거래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 전체 상승률은 지난주 0.21%에서 이번 주 0.29%로 껑충 뛰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권의 상승세가 매섭다. 동작구는 상도·사당동 위주로 0.51% 오르며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관악구(0.44%)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43%)는 신정·목동
【 청년일보 】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다원시스의 새로운 주인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이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천908만1천718주이며, 총 조달 금액은 410억8천293만원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기준주가 2천391원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 2천153원으로 책정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지난 21일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3월 3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15일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다원시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다원시스 측은 공시를 통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협의 내용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다원시스가 이처럼 매각을 서두르는 것은 최근 불거진 전동차 납품 지연 사태와 이에 따른 유동성 위기가 주된 원인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시내 전략 거점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린다. 과거 제조 중심이었던 산업 진흥 지구를 AI(인공지능), ICT(정보통신기술), 문화콘텐츠 등 첨단·미래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는 '진흥지구 2.0'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재·개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신규 지정안과 '성수 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변경 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7년 도입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해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로, 정부의 규제와 상관없이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전략 산업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산업 정책 플랫폼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서초구 양재동과 강남구 개포동 일대는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는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의 배후지인 양재 지역과, 2000년대 벤처 붐의 산실이었던 개포동(옛 포이밸리)을 연계해 공동 입안한 최초 사례다. 시는 이 두 지역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거대 ICT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리는 성동구
【 청년일보 】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새 수장으로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낙점됐다. 이로써 반년 가까이 이어진 HUG의 경영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22일 관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HUG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남구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 전 의원을 신임 사장 최종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 의결에 따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면, 이 대통령이 최 후보자를 신임 사장으로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최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0·21대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이다. 특히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5월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역임해 주택 및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HUG는 지난해 7월 유병태 전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6개월째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신임 사장이 임명되면 서민 주거 안정과 부동산 금융 시장의 건전성 강화 등 산적한 과제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설계사 저드(JERDE)와 손을 잡았다. 글로벌 설계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하이엔드 주거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 저드, 국내 설계사 나우동인과 함께 4자 합동 설계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단지에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지 배치부터 외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핵심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하며 설계안의 디테일을 다듬었다. 협업을 맡은 저드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도쿄 롯본기 힐즈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설계한 미국의 유명 건축 디자인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저드의 수석 디자이너인 존 폴린(John Pauline)이 직접 총괄한다. 30년 이상의 글로벌 설계 경력을 보유한 그는 시드니 와프 복합 개발, 상하이 케펠랜드 파크거리 타운 계획, 올림픽 스포츠 시설 등 굵직한 국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인물이다. 주목할 점은 협업의 깊이다. 통상 국내 재개발 사업에서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두바이에서 펼친 'K-건설' 세일즈 외교가 90억원이 넘는 수출 실적으로 이어졌다. LH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BIG 5 GLOBAL)'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총 9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수출 실적 달성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빅5 글로벌'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건설 산업 전시회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나흘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65개국에서 2천698개 기업이 참가하고 8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LH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건설 분야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과 신기술을 알리는 전용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시관에는 인공지능(AI) 기술, LH 성장신기술, 창업·벤처기업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했다. LH는 참가 기업 선정을 위해 중동 현지 시장 수요와 바이어 매칭 가능성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증했다. 선발된 기업들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가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 환경에 발맞춰 여성 인력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전담 기구를 가동했다. 서울시의회 '이커머스 시장의 여성 인력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21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4)과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위는 전통적인 여성 다수 고용 산업인 패션, 봉제, 뷰티 분야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창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활동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이날 회의에서 특위는 서울시 여성가족실, 경제실, 서울경제진흥원(SBA) 등 소관 부서로부터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서 '이커머스 원라인(One-Line) 밸류 체인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패션·봉제·뷰티 산업 내 여성 창업가의 스케일업을 목표로 ▲단계별 교육 및 인턴십 ▲AI 연계 콘텐츠 제작 및 라이브 커머스 지원 ▲글로벌 판로 확대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특히 동대문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찾기 힘들었던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미리내집'과 협력해 시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인 '서울아이(i)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아이(i)룸은 서울시를 비롯해 중앙정부, 25개 자치구, 유관 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450여 개의 임신·출산·양육 및 주거 관련 지원 사업을 하나로 모은 서비스다. 온라인 채널(seouliroom.kr)을 통해 시민의 생애주기와 가구 상황에 딱 맞는 정보를 큐레이션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복잡한 정책 이름을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자신의 상황에 적용 가능한 혜택을 쉽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오는 2월 서울아이(i)룸 정식 오픈에 앞서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고자 오는 24일 강동중앙도서관에서 '서울패밀리데이'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미리내집 1호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민과 강동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는 서울아이(i)룸 체험 부스를 비롯해 미리내집 정보 부스,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일자리
【 청년일보 】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인 도산대로 상권에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BAPE)'의 깃발을 꽂았다. 알스퀘어는 서울 핵심 상권 중 하나인 도산 지역에 베이프 플래그십 스토어 유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이른바 '오프마켓(Off-market)' 거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프마켓 거래는 부동산 매물이 포털 사이트나 공개 게시판에 등재되지 않고, 임대인이 신뢰하는 특정 중개사를 통해서만 은밀하게 진행되는 방식을 말한다. 현재 도산 상권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불리며 공실률이 사실상 '제로(0)'에 가깝다. 알스퀘어는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특A급 신축 빌딩 정보를 선점해 임대인과의 협상을 주도했고, 복잡한 계약 구조를 조율하며 입지 희소성이 높은 도산 상권 내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난 1993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베이프는 음악, 예술 등 다양한 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강남구 신사동에 문을 연 도산 플래그십 스토
【 청년일보 】 서울 양천구 목동 11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 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확정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불과 2개월 만의 성과다. 양천구는 목동 11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11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공정관리계획상 정비구역 지정부터 조합 설립 또는 사업시행자 지정까지의 표준 처리 기한이 통상 1년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개월가량 행정 절차를 단축한 셈이다. 신탁 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부동산 신탁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 인가 신청부터 시공사 선정, 분양, 자금 관리 등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자산신탁은 향후 토지 등 소유자 전원으로 구성된 회의 의결을 거쳐 정비사업 시행 규정 확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계약, 설계자 및 시공사 선정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15층, 1천595가구 규모인 목동 11단지는 이번 재건축을 통해 부지면적 12만8천668㎡에 용적률 약 300%를 적용받아 최고 41층, 2천679가구의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독한 내실 경영을 선언했다. 박상신 대표는 2026년을 단순한 위기 극복을 넘어, 안전과 재무, 시스템(매뉴얼)의 근본적인 체질을 바꾸는 '환골탈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DL이앤씨 박상신 대표는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 해"라고 회고했다. DL이앤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철저한 원가 관리와 고강도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악화를 방어했다. 그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를 유지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택 부문에서는 수익성이 담보된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수주에 집중하며, 별도 기준 수주액이 전년 대비 약 44% 급증한 6조5천억원(추정치)을 기록하는 등 기초 체력을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잠시 숨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8천억원, 영업이익은 약 513억~634억원 수준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플랜트 현장과 자회사 DL건설의 비용 반영 등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