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해 조망과 주거 가치를 극대화한 맞춤형 세대 특화 설계안을 9일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동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0개 동 2열의 주거동 배치를 통해 최대 43m까지 동 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재천, 탄천, 대모산 등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777세대를 확보했다. 이는 조합 원안 설계의 동 간 거리 21m보다 약 2배 이상 넓어진 배치며, 열린 조망 세대는 기존 404세대에서 373세대가 늘어 총 777세대로, 조합원 100%가 최상의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개포 지역에서 가장 높은 2.77m의 천장 높이를 적용해 열린 조망을 강화하고 세대 내부의 공간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펜트하우스에는 3.12m의 천장 높이를 적용했다. 아울러 거실, 침실, 다이닝 공간에는 2.3m 높이의 조망형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대 평면 특화 설계로 5베이(Bay) 112세대, 6베이 666세대를 구성해 조합원 769명 모두에게 5베이 이상의 특화 세대를 제공하는 점도 큰 차별점이다. 일반적으로 베이 수가 늘어나면 확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에너지 절감 시스템 개발을 위해 경동나비엔,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외부 날씨 변화와 보일러 환수 온도를 고려해 실내 난방 온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시스템 적용을 위한 시범세대 제공 및 공동주택 반영 설계를 맡고,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설계와 성능 테스트를,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는 에너지 절감 데이터 분석 및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 시스템을 에어컨과 연동한 스마트 냉방 시스템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주택 에너지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 효과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냉난방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강남구가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 시공사 5곳과 'G.G.G.(강남 그린 거버넌스) 실천 캠페인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강남구청에서 삼성물산, CJ대한통운, GS건설, 현대건설, 효성중공업 등 주요 건설기업이 참여해 체결한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공사장 환경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해 조용하고 안전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업들은 체크 리스트에 따라 소음과 비산먼지 등을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현장 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매월 점검 결과 보고서를 구청에 제출하며, 구는 시공사를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정상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또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제반 규정 준수, 공사장 내 소음·비산먼지 측정기기 1개소 이상 설치·운영, 노후 건설 장비·기계 사용 자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사장 소음과 먼지는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관리해 나갈 때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분명히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공사비 급등 및 주택 공급 감소 등으로 침체된 건설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난 8일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에 '건설업 규제개선 과제' 20건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주택공급 활성화 및 건설투자 촉진 ▲건설 현장 안전 및 환경 규제 합리화 ▲건설 계약 및 입찰 제도 합리화 ▲건설 생산성 향상 및 지원 강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우선 한경협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적용 기준을 현재 총사업비 500억원,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에서 '총사업비 1천억원, 재정지원 규모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이는 1999년 예타 제도 도입 이후 명목 GDP가 약 4.2배 증가했음에도 26년간 기준이 동결되어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협은 간소화된 '신속 예타(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성화해 심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택 공급 부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경협은 '재건축·재개발 촉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과도한 용적률, 건축물 높이 등의 규제가 도심 재정비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어
【 청년일보 】 지난 6월 27일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 조치가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 거센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주비 대출까지 6억원 상한이 적용되면서, 서울의 굵직한 도시정비사업 곳곳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6.27 규제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뿐 아니라 이주비 대출까지 포함해 6억원 상한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조합원들이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0%를 적용받아 많게는 10억~15억원까지 이주비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 조합원 1인당 이주비를 포함한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된다. 이마저도 1주택자는 6개월 내 기존 주택 처분 조건이 따르며, 무주택자만 별도 조건 없이 6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처럼 이주비 대출이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전세 보증금이 6억원을 훌쩍넘는 강남3구를 비롯한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주 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기존에는 이주비 대출을 통해 더 많은 금액(LTV 50% 적용 시 10억~15억원까지)을 빌려 임시 거처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6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10월부터 공공 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모바일 회원 카드 '서울시민카드'가 통합된 앱이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월세 등 27종의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누적 가입자는 15만명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공공시설 이용에 사용 가능하며, 현재 34만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새로운 통합 앱은 증명서 발급 및 저장, 복지지원 자격 확인, 도서관 및 체육시설 이용 등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연령별 맞춤 정보 서비스인 '나의 서울 플러스'가 추가돼 장학금, 취업 등 개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통합 앱은 시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 스캔을 통한 간편 로그인 및 서비스 인증 기능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서비스 확장을 통해 정보 위변조 방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게임체인저'를 선언하며 'CD+0.00%'의 필수사업비 금리 적용 등의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내놓은 데 이어, 8일 총 공사비에 포함된 세부 항목들을 공개했다. 먼저 대안설계 적용에 따른 인허가 비용과 착공 전 발생하는 측량비, 지질조사비, 풍동실험비 등 각종 비용으로 추정되는 30억원까지 대우건설이 모두 부담한다. 대우건설은 "시공사 선정 즉시 조합이 제시한 원안 계약서를 100% 수용해 계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각종 비용을 공사비 항목에 포함했다"며, 이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성공을 향한 대우건설의 진정성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포우성7차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대우건설은 대청역을 단지와 직통으로 연결해 '써밋 프라니티'를 초역세권 프리미엄 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연결 공사 인허가 지원은 물론, 공사 수행 시 80억원까지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부담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인허가 사항에 대해 말뿐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해 조합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제안이며, 추후 인허가가 불가할 경우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지역주택조합 분쟁 현황 조사 결과, 전국 618개 지역주택조합 중 187개 조합(30.2%)에서 293건의 민원 등 분쟁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주택 수요자가 직접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토지 확보의 어려움과 추가 분담금 문제, 낮은 성공률 등으로 인한 조합원 피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전체 618개 조합 중 316개(51.1%)는 설립 인가를 받지 못하고 모집단계에 있으며, 208개(33.6%)는 모집 신고 후 3년 이상 조합설립 인가를 받지 못한 상태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최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과 조합원 간,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 및 조합원 피해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지자체를 통해 전체 지역주택조합 현장에 대한 분쟁 현황을 조사했다. 주요 분쟁 유형을 살펴보면, 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 모집 및 조합설립인가 단계에서는 부실한 조합 운영(52건)과 탈퇴·환불 지연(50건)이 많았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계획 승인 이후에는 탈퇴·환불 지연(13건)과 공사비(11건) 관련 분쟁이 주로 발생했다. 실제 사례로는 지정된 신탁 계좌가
【 청년일보 】 GS건설이 오는 8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상록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안양자이 헤리티온은 역세권과 숲세권을 동시에 갖춘 대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총 1천71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월곶판교선 개통 예정과 GTX-C 노선 계획 등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수리산과 인접한 숲세권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우수한 입지 환경을 갖췄다. 안양천 산책로와 명학공원도 가깝다. 명학초, 성문중·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평촌학원가 및 다양한 대형 유통시설과 편의시설도 인접해 교육과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공원형 조경을 조성해 쾌적함을 더했다. 클럽클라우드에는 스카이라운지, 힐링라운지 등이 들어서 수리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독서실, 키즈카페 등 스포츠·교육·문화 시설을 두루 갖추며, 게스트하우스도 별도로 마련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4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롯데캐슬'로 아파트 부문 종합대상을 24년 연속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대상'은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 구축과 경영 전반의 서비스 수준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은 1999년 국내 주택업계 최초로 출시되어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연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서 고품격 주거문화를 선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브랜드 철학을 'Build Home, Beyond House(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한다)'로 재정립했다. 브랜드 컨셉은 'Live Classic(지금도 살아 숨쉬는 나만의 클래식)'으로 명명하며 롯데캐슬만의 차별적인 가치와 핵심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롯데건설은 변화하는 고객 니즈와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커뮤니티 스타일 '살롱 드 캐슬',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등을 선보였으며, 미래 소비층인 1980~90년대 후반 출생자들의 다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울산 온산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대형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성공은 첨단 모듈 공법과 정교한 운송 기술, 그리고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주목받는다. PAR 모듈은 플랜트 원료와 생산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부터 10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목포 모듈 제작장에서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에 달하는 대형 모듈을 포함해 총 17개, 무게 1만t에 이르는 모듈을 운송했다. 모듈 제작 과정에서는 미세한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특성을 고려, '3D 스캐닝'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로 샤힌 프로젝트 현장을 제작장에 3D로 완벽 구현한 뒤 맞춤형 모듈을 제작했으며, 모듈 사이 간격을 3㎜이내로 유지해 용접량을 50%가량 절감하는 SWHU(Single Weld Hook Up) 방식을 적용할 수 있었다고 DL이앤씨측은 설명했다. 제작된 모듈은 바지선에 실려 울산신항까지 450㎞거리를 해상 운송했으며, 각 모듈의 체적 및 무게 중심에 따른 전문적인 고박(묶는 작업)과 특수 제작 받침목을
【 청년일보 】 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93.6% 늘어난 약 13만8천가구로 전망된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하반기(7~12월) 전국 156개 단지에서 총 13만7천796가구(일반분양 6만4천6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에 공급된 7만1천176가구(일반분양 5만1천911가구) 대비 93.6% 증가한 수치다. 월별 분양 물량은 7월(2만9천567가구), 8월(2만5천28가구), 9월(1만4천398가구), 10월(1만5천580가구), 11월(1만5천498가구), 12월(1만460가구) 순이다. 이외 2만7천265가구는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 일정이 7~8월에 집중된 것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사업자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9천67가구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으며 세부적으로 경기도가 5만7천240가구, 서울이 1만9천623가구, 인천이 1만2천20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르엘', 서초구 '래미안트리니원' 등이 주요 단지로 꼽히며, 경기와 인천에서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