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오는 29일부터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 아테라'의 청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곡 아테라'는 도곡동 547-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총 8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44㎡~76㎡로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번 분양 물량은 10세대로 청약 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희소성 때문에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29일 접수를 시작하며, 당첨자 발표는 9월 3일, 계약은 9월 10일과 11일에 진행된다. 단지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것이 강점이다.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매봉역(3호선), 양재역(3호선·신분당선) 등 주요 환승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양재IC, 남부순환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 주요 교통망도 가까워 강남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국내 최대 업무 중심지인 강남업무지구(GBD)와도 가까워 직주근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강남 8학군 중심지에 위치해 역삼초,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 명문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 잡고 있어 자녀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요자들에게
【 청년일보 】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설계 도면의 오류를 자동으로 검토하고 비교하는 것이 핵심이다. AI가 도면을 인식하고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찾아내며, 기존 도면과 변경된 도면의 이력까지 자동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다양한 주체가 설계 도서를 작성하고 변경이 잦아 도서 간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특히, 사람에 의존하는 단순 비교 작업은 휴먼 에러를 유발하고 이력 관리의 어려움, 낮은 업무 효율성이 문제였다. GS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팀워크와 협력해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5년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한 뒤 이번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은 시공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 변경 사항이 자동으로 기록되어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졌고,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으로 실시간 이슈 공유 및 부서 간 연계 업무가 수월해졌다. GS건설은 향후 AI 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로봇을 활용한 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적 기록을 정밀 조사한 결과 1천억 원 규모의 시유재산을 발굴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로 발견된 부지는 용도폐지 대상지 687곳(약 84만㎡)과 불법 경작 및 비닐하우스 점유지 259곳(약 1만5천㎡) 등 총 1천억원 상당이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유재산 누락, 지목 불일치 등 토지에 대한 대대적인 시유재산 체계 정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적 기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시유재산이 누락되거나 등기·지목 불일치 등으로 방치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여 개 기관에 분산된 측량원도, 폐쇄지적도, 토지이동결의서, 항공사진 등 20여 종의 기록물을 수집·분석하고 현장 조사를 병행해 정밀조사대장을 만들었다. 시는 행정 목적이 없는 행정재산에 대해 용도를 폐지해 향후 개발사업 유·무상 협의 시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무단 점유에 대해서는 변상금 부과, 원상복구 명령 등을 통해 시유재산을 관리하고 세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와 함께 지난해부터 '미등록토지 시유지 찾기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 청년일보 】 정부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사업장의 안전 의무 위반에 대해 즉각적인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의 ‘선 시정 기회 부여, 후 처벌’ 관행을 폐지하고, 안전 의무 위반 사업장에 대해 즉시 수사 또는 과태료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으로 사고 발생 후 대응보다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겠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이르면 10월부터 산업안전감독 과정에서 안전 의무 위반이 적발될 경우, 10일간의 시정 지시 기간 없이 곧바로 사법 조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는 위반 사항이 발견되더라도 10일간의 시정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내에 시정하지 않을 경우에만 처벌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많은 사업주들이 위반 사항이 적발된 후에만 조치하면 된다는 안일한 태도를 보여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노동부가 (안전 의무 위반 사항을) 단속해도 시정하면 아무런 불이익이 없으니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키는 사람만 손해고, 안 지키면 이익이니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와 제39조는 사업주가 굴착, 벌목, 운송 등 작업에서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7일 오전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 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20여 명,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 10여 명을 포함해 정부포상 수상자 및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들에게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등 총 111점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금탑산업훈장은 지난 35년간 주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건설 발전에 공헌한 한림건설 김상수 회장이 수여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신우공영 이성수 대표이사와 성보엔지니어링 정달홍 회장이 받으며, 동탑산업훈장은 신성건설 이용호 대표이사와 동극건업 장세현 대표이사, 대흥건설 이선구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또한, 산업포장은 유림건설 임근홍 대표이사 등 3인이, 대통령표창은 태백개발중기 홍진영 대표 등 6인이, 국무총리표창은 신도종합건설 이훈구 대표이사 등 총 6인이, 국토교통부 장관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국회 대표단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세계 여성 기업인 포럼'에 참석해 세계 여성 리더들의 정치·경제계 영향력 확대에 대한 한국 국회의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우원식 국회의장의 몽골 공식 방문 당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의 약속에 따른 것으로, 몽골 정부의 여성 사회 참여 확대 노력을 지지하고 양국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한국은 2021년 몽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으며, 몽골은 한국의 ODA(공적개발원조) 중점 협력국이다. 특히, 코이카와 UNDP가 진행한 '여성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몽골은 지난해 6월 총선에서 여성 국회의원 비율을 25.4%로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포럼은 세계 여성 기업인들의 영향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각계각층의 인적·재정적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측에서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단장을 맡아 참석했다. 한지아 의원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여성 기업인 지원 확대와 실질적인 역량 강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대표단은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총리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다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안암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6호선 안암역 역세권에 위치한 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노후화된 건물들이 밀집해 개발이 필요했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안암역 일대는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복합된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고려대와 대학병원 종사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고, 계획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에는 공동주택 138세대, 근린생활시설, 공유오피스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동주택 중 109세대는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인근 종사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상 1~2층에 들어서는 약 1천500㎡ 규모의 공유오피스는 인근 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 3층에는 외부와 연결되는 개방형 옥상정원이 조성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사업 부지 내 막다른 도로는 인접 도로와 연결돼 주변 차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상가 15·17·18동 일대를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산업을 위한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시는 전날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7,8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으로 나진상가 15동(특별계획구역7)과 17·18동(특별계획구역8)에 각각 지하 8층~지상 21층,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의 신축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시설들은 단순히 상업 공간이 아닌 AI, 로봇 등 첨단 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개발이 용산전자상가 일대 활성화는 물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발에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2보훈회관과 대규모 공영주차장(406대) 건립 계획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제2보훈회관은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되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건축 인허가
【 청년일보 】 조달청이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구성 개편, 자료 공개 확대 등을 포함한 '조달청 건축 설계공모 혁신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건축 업계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공모 심사의 불공정성 우려를 해소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혁신 방안의 핵심은 ▲심사위원 다양화, ▲심사위원 이력관리 강화, ▲심사 과정 공개 확대 등을 통한 심사의 공정성·투명성·전문성 확보다. 먼저, 심사위원 위촉 대상을 확대해 공모 당선 경력이 있는 '민간 건축사'를 심사위원으로 포함한다. 최근 5년 이내 국내외 공모전 당선 실적이 있는 민간 건축사 50명 내외를 위촉해 기존 심사위원인 대학교수,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과 함께 심사에 참여시킨다. 민간 건축사 심사위원은 내년부터 새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에 참여하며, 1년간 운영 후 효과를 분석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심사위원의 공정성·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해 조달청 평가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심사위원 평가이력관리'를 신규 시행한다. 협상계약 및 우수제품 심사에 적용되던 이력관리를 설계공모에도 확대 적용하고,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교섭 배제 등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도시철도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땅꺼짐) 사고를 막기 위해 새로운 점검 체계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연약지반과 지하매설물이 있는 구간을 '중점관리구간'으로 지정해, 육안, GPR(지표투과레이더), AI 계측을 활용한 3중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3곳의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지난 7월부터 공동 발견 시 즉시 복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7월 말 동북선 공사장 인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소규모 도로침하가 발생했으나, 현장 조사팀이 즉시 발견해 복구를 완료하면서 추가 피해나 시민 불편 없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하 굴착 공사장 지상과 내부를 매일 전문 인력과 시공사가 육안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 1회 이상 GPR 탐사를 통해 균열 및 침하 상태를 점검하고, 공동 의심 구간이 발견되면 산업용 내시경 카메라로 내부를 확인한 뒤 바로 복구한다. 현재 GPR 탐사는 동북선 146㎞, 9호선 4단계 28.3㎞, 영동대로 9.3㎞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다. 7월 1차 조사에서 19개 공동(동북선 11개소, 9호선 6개소, 영동
【 청년일보 】 오는 9월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약 3만9천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53개 단지에서 총 3만8천97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는 올해 월간 분양 물량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그중 1만1천852가구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28개 단지, 2만5천276가구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이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만6천735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역 자이',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 구리시 '중흥S클래스힐더포레' 등 정비사업을 통한 대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등 재개발 단지와 검단신도시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 '엘리프검단포레듀'를 포함해 총 5천38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총 3천154가구를 분양한다. 송파구 '잠실르엘'이 9월 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하며, 중랑구 '상봉센트럴아이파크'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도 청약 일정을 예고했다. 지방에서는 총 25개 단지, 1만3천703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5천457가구로 가장 많은
【 청년일보 】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오픈AI의 기업용 AI 솔루션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도입에 대해 정보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사내 문서 및 데이터 유출 없이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에 발맞춰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오픈AI(OpenAI) 본사 담당자 5명과 함께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 방안 발굴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단순 기능 설명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처리, 고급 프롬프트 기법, 외부 시스템 연계 등 실무 중심의 주제를 다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GS건설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사내 챗GPT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직원 대상 실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초에는 'GPT 챔피언 프로그램'을 출범시켜 직원들을 AI 전문가로 양성하고, 현업 문제 해결에 AI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GS건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기술 및 계약 검토, 설계 도면 분석, 견적 및 예산 검토 등 고난도 과제와 안전, 장비 조기 탐지 같은 현장 밀착형 주제까지 순차적으로